윈도우 PC 에서 삼바(SMB)를 이용한 스팀덱 파일 전송 및 공유

윈도우 PC 에서 삼바(SMB)를 이용한 스팀덱 파일 전송 및 공유

스팀덱을 사용하다 보면 기존 윈도우 기반의 PC에 있는 파일을 스팀덱에서 꺼내 쓰고 싶은 상황이 있습니다.

사실 윈도우의 기본 파일 공유 기능인 삼바를 이용하면 쉽게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유틸리티가 필요없습니다.

따라서 스팀덱과 기존 윈도우 PC에 어떠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바로 사용한 것도 장점입니다.

윈도우의 삼바(SMB)는 프린터 및 파일 공유를 위해 전통적으로 사용된 프로토콜이기 때문에 맥은 물론 리눅스에서도 간편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삼바는 기본적으로 같은 망끼리의 로컬 공유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집안의 와이파이에 붙을 수 없는 것처럼 원격지의 다른 망끼리는 공유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유선이든 무선이든 같은 공유기(라우터)에 연결되어 있다는 전재하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1. 윈도우에서 파일 공유 폴더 추가

물론 스팀덱에 파일을 공유하기 위해서 폴더명이 반드시 영문일 필요는 없습니다

예시로 D드라이브에 share라는 폴더를 만들었습니다.

위 사진처럼 본인의 PC에서 적당한 위치에 공유할 폴더를 하나 만들어 주시고 폴더명은 한글 또는 영문으로 자유롭게 만들어주세요.

간단하게 테스트를 위해 스팀덱의 이미지를 한장 넣어두겠습니다.

(대부분의 일반적인 파일이라면 모두 문제 없이 공유가 가능합니다.)

공유를 위해 만든  폴더에 마우스 우클릭을 한 뒤 속성을 선택합니다.

속성 창에서 상단의 두번째 탭인 공유 탭으로 이동합니다.

방금 만든 폴더이니 만큼 기본 값은 당연히 공유 안 함 상태입니다.

아래의 고급 공유 버튼을 눌러줍니다.

(1) 고급 공유 옵션에서 (2) 선택한 폴더 공유 를 체크해줍니다.

(3) 권한 버튼을 눌러 줍니다.

그룹 또는 사용자 이름 항목의 (3) Everyone (모든 사용자) 영역의 권한을 단순히 (4) 모든 권한 허용으로 체크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아래의 (5) 확인 버튼을 눌러주세요.

wpdjvks

따로 별다른 작업 없이도 즉시 해당 폴더가 공유됩니다.

하단에는 네트워크 상의 중복되지 않는 PC이름(호스트네임)과 함께 폴더 경로가 나타나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윈도우는 \\ 역슬래시 두번이 삼바 프로토콜을 의미합니다.

\\RYZEN-A300\share

윈도우에서도 다른 PC에서 탐색기에서 위 주소를 입력하고 윈도우 로그인 정보를 입력하면, 바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으로는 댁내 공유기에 와이파이가 비밀번호가 설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상당한 보안 문제가 된다는 점입니다.

반드시 와이파이 비밀번호와 적절한 비밀번호 규칙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스팀덱의 데스크톱 모드에서 삼바로 연결

먼저 아치 리눅스 기반의 스팀OS에서도 삼바는 별도 설치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파일 관리자인 돌핀을 실행하고 좌측의 Remote 항목의 Network 를 선택하면 블루투스와 MTP 및 Shared Folder 라는 공유 폴더 아이콘이 보입니다.

현재 동일한 네트워크에서 삼바 공유를 사용중인 PC들이 나타납니다.

방금 폴더를 만들어서 미리 공유에 추가해둔 PC를 선택하면 로그인 창이 나타납니다.

윈도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게되면 공유 폴더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아마도 보통은 이렇게 한번에 연결이 되실겁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제 경우 메인 컴퓨터인 윈도우 11이 설치된 PC의 공유 폴더는 몇번을 시도해도 연결이 되질 않습니다.

특히나 윈도우 10 PC와 개인적으로 사용중인 다른 리눅스 계통의 PC들도 삼바를 사용하고 있는데 문제 없이 잘 작동하는데 말이죠.

유독 윈도우 11 PC에서 경로 문제인지 무한으로 로그인 창만 나타나거나 연결에 실패하니 아예 네트워크 폴더를 직접 입력해서 수동으로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3. 삼바 공유폴더 수동 연결

저처럼 연결에 문제가 있는 경우 직접 수동으로 네트워크 폴더를 추가하겠습니다.

돌핀의 좌측의 Remote 항목의 Network 를 선택해주시고 상단의 Add Network Folder를 클릭합니다.

세번째 항목인 Microsoft Windows network drive 를 선택하고 아래의 Next를 눌러줍니다.

가장 먼저 상단의 (1) Name은 스팀덱에서 보이게될 공유폴더 명으로 저는 PC명과 동일하게 설정했습니다.

(2) Server 항목에는 먼저 미리 공유로 만들어 주었던 네트워크상의 PC이름(호스트네임)을 넣어주시면됩니다.

제 경우엔 \\RYZEN-A300\share 이란 이름이 네트워크 상의 PC 호스트네임 입니다.

마지막으로 공유폴더 경로인 (3) Folder의 경로는 매번 공유 폴더 생성시마다 추가할 필요 없이 루트 경로 / 를 넣도록 하겠습니다.

로그인하라는 창이 나타납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OK를 눌러주세요.

만약 마이크로 소프트 계정을 사용하는 경우 당연히 해당 마이크로 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 하셔야 하며 핀번호가 아닌 진짜 비밀번호를 입력하셔야합니다.

매번 입력할 필요 없도록 아래의 비밀번호 저장(Remember password)을 체크하시면 좀 더 편리합니다.

새탭으로 현재 공유폴더를 만들었던 PC의 모든 공유 폴더가 나타나게됩니다.

윈도우 PC에 있는 파일에 접근하기 위한 공유폴더 연결에 성공했습니다.

생성한 공유폴더는 위처럼 앞으로 네트워크 탭에 바로가기로 생성되어 언제든지 붙을 수 있습니다.

삼바는 바로 접근해서 파일을 열어볼 수도 있고 모든 권한을 허용했기 때문에 양방향으로 파일 전송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스팀덱에서 윈도우 PC 측으로 역으로 파일을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컨트롤을 누른채 드래그하면 바탕화면 등에 쉽게 파일 복사하는 식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것 같군요.

4. 주의사항

여담이지만 잠시 삼바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검색을 하던 도중 가장 많이 보인 글이 바로 위 삼바 1.0 버전을 활성화 하라는 글이었습니다.

위 옵션은 랜섬웨어 취약점으로 언제부턴가 마이크로 소프트가 기본 비활성화 시킨 옵션입니다.

따라서 위 옵션을 사용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반대로 연결할 클라이언트가 삼바 2 또는 3버전을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위 옵션을 건드리는 일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와 같이 삼바는 윈도우 뿐만 아니라 리눅스 및 맥에서도 OS를 가리지 않고 너무도 쉽게 사용하기 좋은 기능입니다.

위 보안 문제만 조심한다면, 스팀덱 역시 리눅스 기반으로 별다른 유틸리티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해서 로컬 공유는 삼바를 쓰시면 매우 편리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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