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뮤덱 2.0 부터는 GUI가 들어가서 일반 사용자도 편리하게 설치가 가능한 구조가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에뮤덱을 통해 설치한 에뮬레이터들 역시 업데이트가 수시로 진행되기 때문에 업데이트를 해줘야 할 필요가 있기 마련입니다.
개별 에뮬레이터를 Discover(Flatpaks)를 통해 업데이트도 가능하지만 깃허브를 통해 내부적으로 설치된 에뮬레이터는 위 업데이트 목록에 나타나질 않을겁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한번에 업데이트 하는 방법이 있으니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에뮤덱 업데이트 방법은 간단합니다.
바탕화면에 데스크톱 모드의 에뮤덱 설치시 자동으로 생성되는 EmuDeck 바로가기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위 바로가기를 실행해줍니다.
에뮤덱 바로가기를 실행하게 되면 최초 서버에서 업데이트 파일이 있는지 확인하게됩니다.
업데이트 방법은 무려 3가지나 되는데 보통 위 사진의 Tools & Stuff 메뉴에서 수동으로 업데이트 하는 방법,
우측 아래의 Continue를 눌러 바로 퀵 업데이트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만약 추가적인 에뮬레이터를 설치하거나 변경하는 경우 상단의 Custom Update를 선택하고 Continue를 눌러주셔야합니다.
물론 방법은 다르지만 결국 둘 다 설치된 에뮬레이터를 업데이트한다는 행위 자체는 동일합니다.
만약 Tools & Stuff 버튼을 통해 업데이트 하는 경우 위 Update Emulators & Tools 메뉴를 이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먼저 이 기능은 사실 쓸일이 없을듯 하니 화면만 한번 둘러보고 지나가겠습니다.
Update Emulators & Tools 메뉴에서는 위와 같은 두가지 선택지가 나타납니다.
(1) Update Flatpaks : Discover(Flatpaks)에서 업데이트
(2) Update AppImages and Binaries : Discover(Flatpaks)에 없는 에뮬레이터 업데이트
설치된 에뮬레이터의 유형에 따라 각각 따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간단하게 퀵 업데이트를 눌러 설치된 에뮬레이터들을 모두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메뉴는 업데이트지만 사실상 재설치에 가까운 기능이라고 보는게 맞겠습니다.
모든 업데이트 설치가 완료되면 위 사진처럼 작업이 모두 완료되었단 메세지가 나타납니다.
아래의 Exit 를 눌러 종료해주면 완료입니다.
에뮤덱 2.0.11 업데이트 내역 확인
오랜만에 업데이트를 진행해려고 에뮤덱을 실행해보니 20.0.11 버전의 업데이트 내역들을 팝업으로 알려주는군요.
가장 먼저 무료 게임들이 추가되었다는 멘트가 보이는데, 사실 홀리데이에 추가된 것이니 최근 새로 추가된 내용은 아닙니다.
아마 에뮤덱을 설치하셨을때 이미 보신 내용들이 대부분일겁니다.
무료게임이란게 홈브류 게임이라고 기존의 고전게임들을 상당히 오마쥬한 느낌의 게임들을 기본적으로 에뮬레이션 스테이션 내에 추가됩니다.
기본적으로 비스팀 게임으로 등록되지 않도록 적용 되어 있습니다.
이는 스팀 UI가 복잡해지지 않도록 에뮬레이션 스테이션 안으로 숨겨 놓은 것이라고 하는군요.
만약 에뮤덱의 무료 게임들을 설치하고 사용하시려면 에뮤덱에 ES(에뮬레이션 스테이션)를 설치해주셔야 합니다.
만약 처음 에뮤덱 설치시에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추가로 설치하셔야 할텐데..
업데이트 기본 값인 Quick Update 우측의 Custom Update 를 선택하게 되면 위 화면에서 추가로 선택하는 것으로 설치가 가능합니다.
다음엔 Tools & Stuff 에 추가된 Quick Settings 의 안내가 나타납니다.
레트로아크에만 적용되는 기능이라고 하니 한번 둘러 보고 오겠습니다.
위 사진처럼 Tools & Stuff 에 추가된 Quick Settings의 경우 기존 레트로아크 관련 화면비 설정을 쉽게 변경할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닌텐도 DS 대표 에뮬레이터인 멜론DS의 데키 컨트롤이란 플러그인이 추가 되었다고 합니다.
DeckyControls은 게임을 하는 동안 모든 EmuDeck의 컨트롤과 핫키를 볼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제공하는 플러그인입니다.
스팀덱에 sudo 비밀번호를 설정한 경우,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설치가 가능했습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우측 상단에 파란색의 안내창이 나타나는군요.
에뮤덱에 특이한 이름들의 Parser(파서)들이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스팀 롬 매니저에서 사용하는 파서라는 것은 에뮬레이터에서 사용하기 위한 일종의 롬파일 검색기 같은 것으로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그 외 에뮤덱의 다양한 버그들이 수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꾸준히 개발자가 업데이트를 해주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쯤 되니 추후 출시될 윈도우 버전이 궁금해지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