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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퀘스트2 필구 악세서리 - GOMRVR사의 편리한 컴포트 스트랩 구매후기, 헤드 스트랩 교체하기

오큘러스 퀘스트2 필구 악세서리 - GOMRVR사의 편리한 컴포트 스트랩 구매후기, 헤드 스트랩 교체하기

알리에서도 인기리에 판매 중인 오큘러스 퀘스트 2용 악세서리입니다.

동봉된 기본 헤드 스트랩을 아예 대체하는 제품으로 머리의 무게 중심을 편하게 잡아주고 뒤통수를 받쳐 줘서, 퀘스트2가 앞으로 쏠리지 않게 도와주는 편리한 제품이 되겠습니다.

 

 

제품은 대륙에서 배송하기 때문에 위처럼 야생의 박스 상태로 도착합니다.

퀘스트2의 기본 헤드 스트랩이 워낙 시원찮기 때문에 부부가 같이 사용할 때, 서로 머리에 맞게 사이즈를 조절하는 등의 문제가 있어 실제 상당히 불편했었습니다.

 

 

구매 가격은 배송비 포함 한화로 32,000원 정도 지출했습니다.

배송은 2주 정도 걸렸으며 국내 정발 퀘스트 2를 주문하기도 전에 미리 구매했음에도

퀘스트2 정발의 국내 배송이 너무나도 빨라, 이틀도 안 되어서 먼저 도착해버렸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기본 스트랩호환 스트랩 모두 충분히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제품을 개봉하면 제품 본체와 설치를 도와 주는 설명서가 동봉 되어 있습니다.

 

얼굴을 누르지 말고 편히 뒤집어 쓰라는 것 같은데 실제로 착용 시 마치 모자를 쓰듯이 어마어마 하게 편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불안한 기본 스트랩의 고무줄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퀘스트2 구매시 반드시 교체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제 기본으로 제공하는 스트랩을 분리하고 설치를 진행해보겠습니다.

먼저 야들야들한 퀘스트2 좌/우측 스트랩을 모두 분리해야합니다.

 

그런데 분리하려고 아무리 보아도 기본 스트랩의 연결 부가 전혀 없는 것처럼 너무나도 깔끔하게 보입니다.

연결 구조가 단순히 좌/우측 플라스틱 다리 위에 마치 커버를 덮어 씌워둔 형태입니다.

고무줄로 이어지는 플라스틱 고정 판의 가장자리에서 살짝 비틀어서 커버를 벗겨내듯이 눌러 주면 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설명하기 애매한데 위 사진처럼 플라스틱 커버가 좌/우측에 덮여 있는 구조입니다.

양쪽 모두 힘으로 비틀어서 분리해야 하는데 이어서 반대편도 분리해보겠습니다.

 

 

헤드 스트랩의 좌우 고정 판을 모두 분리하고 나면 다음은 기기를 가로지르는 중앙 찍찍이 스트랩을 분리해야 합니다.

그냥 힘으로 당기려고 하면 걸려서 빠지지 않았습니다.

 

퀘스트2의 안면 커버가 분해를 방해하므로 커버를 아래쪽부터 살살 당겨줍니다.

안면 커버는 고정 강도가 강하지 않아서 쉽게 분리가 가능하실 겁니다.

안면 커버가 분리되면 천천히 중앙의 스트랩을 당겨서 스트랩을 모두 분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설치된 스트랩과 안면 커버를 모두 제거했으니 이제 새로 구매한 호환 스트랩을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엔 덮개처럼 좌우 다리 부품에 덮어서 고정했다면 이번엔 슬라이드 형식으로 밀어서 결합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연결부 안쪽으로는 고무 부품이 접착 되어 있어서 한번 연결하면 쉽게 빠지지 않도록 배려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위 사진처럼 좌/우측을 확인해가며 천천히 밀어 넣어 줍니다.

 

설치하고 보니 살짝 각도가 맞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좌/우측의 다리가 완전히 평행하게 11자로 떨어지는 부품이 아니다 보니 사진에선 각도가 살짝 불안해 보이지만 착용 시 문제는 없었습니다.

 

좌/우측 다리에 헤드 스트랩을 연결하고 나면 눈에서 가깝거나 멀게 조절이 가능해 입맛대로 설치가 가능합니다.

머리 중앙을 가로지르는 스트랩은 외부로 설치하긴 했는데 사진 상 뭔가 어색해 보이는 군요.

 

 

좌/우측 다리 부품에 보이는 검은 구멍은 무려 스피커입니다.

생긴 것 과는 달리 어째선지 골전도 이어폰 마냥 신기하게 소리가 생생히 들리는 편입니다.

무슨 기술인지는 모르겠으나 상당히 큰 볼륨으로 설정해도 옆 사람이 외부에서 듣기에 스피커의 소음이 크지 않았습니다.

이는 뭐랄까? 사용자 귀에만 직접 좀 더 큰 볼륨으로 들리는 느낌입니다.

 

 

제품의 스트랩을 모두 연결했다면 연결 부를 조심해서 살살 밀어 넣어주시면 간단하게 조립 완료입니다.

제 경우는 조립 시 결국 완전히 끝까지 밀어 넣어줘야 했는데 제 눈에도 초점이 맞았고 안경을 착용하는 장관님께도 거리가 맞았습니다.

 

결국 호환 헤드 스트랩이 본체와 완전하게 결합된 모습입니다.

설치 시 제품의 고정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집어던지지 않는 이상 절대 안 빠질듯한 튼튼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직접 착용해보니 헤드 스트랩은 중앙으로 지나가는 부분이 이마 쿠션의 안쪽으로 지나가는 편이 착용이 편했습니다.

처음에 조립해 놓고는 왠지 모를 불안한 고정감에 불편해서 혼났는데 이제서야 해소가 된 듯 합니다.

 

설치해보면 깔끔하게 마감됩니다.

흰색 플라스틱 끼리 색의 차이가 미묘하게 분명 있을 법도 한데, 마치 처음부터 이러한 구성이었던 것처럼 별 차이도 없이 완벽하게 한 몸이 설치가 되어버립니다.

 

 

다만 휴대시 기기가 접혔을 때 크기가 좀 더 크기 때문에 조금 불편해질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보조 배터리 하나 달아 놓은 고가의 엘리트 스트랩에 비할 바는 아닐거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가격부터 사용성까지 호환 스트랩이 장점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추천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현재 스트랩 구매를 고려 중이시라면 내구성 이슈가 있는 엘리트 스트랩 보단 이런 류의 저렴한 호환 제품들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호환 스트랩 제품은 튼튼하고 순정보다 보기에도 좋습니다.

 

 

호환용 헤드 스트랩 중앙에는 자유롭게 돌아가는 관절이 달려있습니다.

처음에 착용하고 있을 때 이게 무얼 조절하는 건지, 무슨 용도인가 싶었는데..

원형으로 관절을 접으면 헤드 스트랩을 반으로 접을 수 있는 기능이었습니다.

 

위 사진처럼 제품을 이리저리 접어서 보관하거나 휴대를 위해 파우치에 넣을 때 역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바로 교체 기념으로 8분 짜리 핏 XR 한판하고 왔습니다.

쿠션 부분의 파츠들은 부직포, 이른바 찍찍이로 고정되어 세척이 편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며 땀을 흘려도 편하게 세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워낙 평이 좋은 제품이다 보니 달리 아쉬워 할만한 포인트가 전혀 없는 구매기입니다.

제품 가격을 조금 더 낮추었으면 싶기도 하지만 쿠션도 나쁘지 않고 전체적으로 만듦새가 좋아 손해 보는 느낌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다른 호환되는 헤드 스트랩들도 비슷할 것 같은데, 오큘러스 퀘스트2를 사용하기 너무나 편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무조건 필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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