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엔더3 프로 모델의 업그레이드 부품입니다.
기본 구조가 LCD 후면에 덩그러니 튀어나와있는 PCB가 바로 보이기 때문에 이를 덮어주는 덮개 부품입니다.
보통 저가형 3D 프린터의 구조상 부족한 마감을 사용자가 출력물로 더해서 완성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깔끔한 마감을 위해 반드시 출력하고들 계신 부품일겁니다.
모델은 싱기버스에서 위 깔끔한 커버 모델을 사용했습니다.
기존에 경고음이 듣기싫어서 스피커를 막는 부품을 먼저 출력해서 끼워두었기 때문에, 동그랗게 공간을 비워서 스피커를 피해서 설치가 가능한 모델로 출력을 진행했습니다.
오랜만에 출력이라 그런지 첫번째 트라이는 실패입니다.
듀얼 Z축 업그레이드 부품을 구매해두고 방치 중인데 드디어 업그레이드를 할때가 되었나 봅니다.
잠시 열심히 레벨링을 진행하고 2차로 시도합니다.
다행히 멀쩡하게 열일하고 있는 모습이 아주 마음에 드는군요.
자면서 걸어둔 출력물이라 중간 사진은 건너뛰고 출력 완료가 된 모습입니다.
스피커 구멍이 좁아보여서 설치가 가능할까 걱정했는데 제작자가 정말 기가막히게 만들어서 그런지 부품의 사이즈가 딱딱 맞습니다.
설치를 위해 4면의 나사 구멍쪽의 서포터를 먼저 제거해줍니다.
사진으로보면 스피커 커버쪽이 아슬~아슬~해보이실텐데 실제로 딱 사이즈를 잰것처럼 꼭 맞습니다.
덮개를 씌워보면 위와같은 모습이 됩니다.
매번 분해할때마다 LCD 리본 케이블도 다소 헷갈리는데 커버에는 구멍이 하나만 뚫려있으니 이제는 더이상 헤멜 일이 없을듯 합니다.
설치를 위해 메인보드에 연결된 나사를 육각렌치를 이용해 모두 풀어줘야합니다.
각 모서리의 4면의 나사를 풀어추고 위 나사를 재활용해서 다시 덮개를 씌워주게 됩니다.
기존 나사를 재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M2나사 등의 부품이 따로 필요없는 것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케이블 쪽에는 조그마한 서포터가 있으니 미리 떼주시면 되겠습니다.
자 그렇다면 리본케이블을 다시 LCD PCB에 연결해주세요.
물론 연결전 케이블은 정갈하게 정리해두셔야합니다.
저는 설치시에 길이가 딱 맞도록 보드 쪽에서 미리 좀 짧게 당겨두었습니다.
전면의 나사 두개를 조여주면 짜잔! 완성입니다.
워낙에 여러사람들이 출력하는 부품이다 보니 딱히 덧붙일 말은 없습니다.
기능적인것보다는 미관상의 이유로 출력하는 부품으로 깔끔한 마감이 되었다. 라는 만족감을 주는 용도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