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노트7 프로 MIUI 와 픽셀 익스피리언스 롬 간단 비교

홍미노트7 프로 MIUI 와 픽셀 익스피리언스 롬 간단 비교

샤오미의 홍미노트7 프로 블루 모델과 함께 우측은 사장님이 사용중이신 홍미노트7 프로 블랙 모델입니다.

두 기기는 동일 모델이긴 하지만 롬에 따라 내부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폰이 됩니다.

장관님께서는 포맷을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 아무래도 롬 질과는 거리가 멀지만 주기적으로 호시탐탐 기회가 되면 포맷을 종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과거 MI 5S를 쓰시다가 초기 홍미노트7 프로 발매시점에 구매하여, 기본 EU 롬만 올려둔 상태입니다.

 

저는 구글 팔로워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구글 순정과 유사한 리니지 OS나 RR롬 같은 변형롬들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관심있게보던 픽셀의 경험을 살린 롬이 유행을 하더군요.

 

Xiaomi Redmi Note 7 Pro ROMs, Kernels, Recoveries,
Improve your Xiaomi Redmi Note 7 Pro’s battery life, performance, and look by rooting it and installing a custom ROM, kernel, and more.

xda 포럼도 보면 픽셀 익스피리언스라는 구글 픽셀폰 기반 커스텀 롬의 다운로드 수가 상당히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픽셀과 같은 구글 포토 동기화 기능이 컸지 싶은데 이는 언젠가 막힐 듯 합니다.

궁금함에 일단 홍미노트7 프로 코드명인 Violet 버전에 맞는 픽셀 익스피리언스 롬을 설치해봤습니다.

 

구글 순정은 신기하게도 검색이 하단에 달리는데 이게 써보니 굉장히 편리한 구조였습니다.

위로 슬라이드 하면 앱서랍이 나오는 구조인데 , 대표적으로 샤오미의 기본 런처인 MIUI 같은 경우는 아이폰 처럼 앱서랍이 아예 없는 구조입니다.

설정으로 기존처럼 사용도 가능하나 일단 터치영역이 명확하고 살짝올리면 바로 실행중인 앱으로 넘어갑니다.

 

위 화면이 멀티태스킹 부분 입니다.

한번에 끄기 버튼이 저 멀리 왼쪽에 나오는걸 빼면 직관적인 편입니다.

아이콘을 눌러 멀태 화면으로 분할이 쉽습니다.

기존 MIUI 만큼 편리하게 되어있진 않지만 대부분의 기능이 이렇게하면 될까?

생각하면 다 있는 수준이라 구글놈들이 참 무서워집니다.

당연한 기능을 당연한 방식으로 사용하도록 잘 구성해놓았습니다.

 

MIUI는 하단에 편리하게 X버튼이 달려있는데 픽셀 롬의 경우 안드로이드 순정마냥 좌측 끝으로 넘겨 모두 삭제를 눌러주는 방식입니다.

 

다크테마를 적용해놓아 검은 화면이긴한데 , 옵션이 솔직히 불편한 구조입니다.

기존에 알고있던 옵션들 (LG나 샤오미 MIUI) 과는 달리 상당히 숨어있고, 안면인식의 경우도 따로 스마트 락 안에 숨어있어서 기능이 없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옵션을 추천!? 해주기도 하고 검색으로 대부분 해결이 가능해서 일단 사용상의 어려움은 크지 않았습니다.

 

상단 상태표시줄의 빠른 메뉴의 경우도 지금까지 샤오미를 주력으로 써서 그런지, 밝기조절이 바로 가능한 MIUI 쪽이 좀더 편리해 보입니다.

이쯤 되니 그동안 샤오미의 옵션이 그리 복잡하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도 드네요.

구글 픽셀롬의 경우 뭔가 심플~ 최대한 단순하고 숨겨서 축약시킨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알림에 대한 설정은 둘다 안드로이드 파이(9.0) 기반이기에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픽셀롬에서 주변음악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플레이 나우 같은 기능은 좀 신기하긴 하더군요.

 

그러나 전체적으로 MIUI에 비해 되려 빠릿한 느낌이 있습니다.

 

파일시스템을 확인하기 위해 Diskinfo를 설치해봤습니다.

 

삼성에서 밀고 있는 무지하게 빠르단 시스템인 f2fs로 파티션이 실행되고 있습니다.

홍미노트7 프로의 경우 기본으로 사용중인 파일시스템이다 보니 딱히 차이는 없었습니다.

보통 기본으로 사용하는 리눅스 파티션인 ext4에 비하자면 플래시 메모리에 적합하게 만든 f2fs 쪽이 속도가 빠르다곤 하네요.

 

장난감 같은 색상은 호불호가 있겠지만 블루 모델이 굉장히 예쁩니다.

사이드의 경우 그라데이션이 없는 파란 테두리인데 , 따로 사진이 없군요.

 

전체적인 느낌부터 사용방법 자체가 다소 차이가 있다보니 , 커스텀 롬은 매번 설치할때마다 새롭긴합니다.

RR롬처럼 극도의 커스터마이징은 안되지만, 사용법이 쉽고 직관적이라 , 아예 세팅완료하고 , 눌러 앉았습니다.

KT사용중이라 Volte 패치를 해야하는데 , 기기값도 안들었겠다 이달에 약정이 끝나거든 , 알뜰폰으로 써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10/05 추가

결국 다시 인도롬(글로벌롬)으로 돌아왔습니다.

 

픽셀익스피리언스의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KT에서 택배기사님들의 pda타입 전화를 받을수 없는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바람에 문제가 많았습니다.

초기화하고 아예 글로벌롬으로 돌아왔습니다. 😼

좀 더 안정화 되면 둘러봐야겠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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