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컨트롤러 끝판왕! 엑스박스 스타일의 백본 원 (Back Bone One) 구매 후기!

아이폰 컨트롤러 끝판왕! 엑스박스 스타일의 백본 원 (Back Bone One) 구매 후기!

보통 스마트폰용 모바일 컨트롤러는 안드로이드의 경우 대략 3만원대에서 적당한 기기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에서 사용할만한 무난한 컨트롤러를 찾아 보시면 의외로 적당한 물건이 없습니다.

IOS의 경우 애플 기기 인증 때문인지 대부분의 제품들이 가격이 상당해서 최소 8만원 이상의 가격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다만 8만원 이상을 지출하고도 만족도가 좋다고 보기는 어렵기에 반대로 비용이 좀 더 들더라도 이 시장에서 현재 가장 선호되는 IOS 호환 유선 계통의 모델이 뭐가 있을까? 알아보았습니다.

각종 커뮤니티 후기에는 다들 하나 같이 만족한다며, 모두들 위 백본 원이라는 제품을 추천하고 있더군요.

백본 원 컨트롤러의 경우 유선(라이트닝 포트로 연결) 방식이라 별도의 충전이 필요없고 차기 아이폰 14까진 라이트닝으로 발매되는 것이 확정적이라 큰 고민 없이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백본의 외관이나 특징은 유튜브에 이미 불꽃남자라는 유튜버님이 상세하게 다루었으니 위 영상으로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에는 구매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백본의 경우 중국 심천에서 생산하는듯 한데 의외로 중국에서 출발하는 제품임에도 이상하게 알리에는 제품등록 조차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구매하는게 저렴한지 알아보던 중, 네이버 같은 국내 쇼핑몰의 리셀가는 20만원 가량으로, 가히 미쳤다고 할 수 있는데

오히려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시 134,000원에 배송비 무료로 직배를 받을 수 있어서 오픈마켓 가격이 더욱 의아했습니다.

(한놈만 걸려라? 인건지...)

 

배송의 경우 설렁설렁하기로 유명한 미국판 우체국인 UPS로 배송되기 때문에 사실 큰 기대가 없었는데,

결과적으로 배송 역시 페덱스나 DHL 급은 아니지만 배송기간이 일주일 이내로 생각보다 굉장히 빨랐습니다.

따라서 이 제품은 따로 뭔가 고민하실 필요 없이 공홈에서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iOS용 Backbone One | Xbox
Backbone One은 플레이 필드를 고르게 하고, 모두에게 근사한 게임 플레이를 선사하는 범용 게임 필수품입니다.

사실 백본 원의 경우 무려 엑스박스 공식 파트너 제품이라는 부분이 구매에 가장 큰 플러스 요인이기도 했습니다.

 

 

공식인증 제품인만큼 갑자기 컨트롤러가 막힌다는 등의 제조사 미지원의 사태가 많은 시장에서도 신뢰를 더 해주고 있습니다.

이미 품질이나 호환성에 대한 고민이 전혀 필요 없다는 장점을 기본으로 깔고갑니다.

 

Backbone One iPhone Game Controller | Backbone
Introducing our 2nd Gen iPhone controller. Cloud game through your console or play on mobile from anywhere, now with improved case compatibility & design.

공식사이트는 아이폰용을 쇼핑하라는 링크를 타고 가면 바로 결제화면으로 이동하는 심플한 구조의 사이트입니다.

사실 이미 출시된지 1년쯤 된 제품이다 보니 백본은 이미 어느정도 장단점이 검증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호환 이슈 등의 단점에 대해선 후술하기로 하고 일단 최근 8월에 출시된 플레이스테이션 인증 모델도 꽤나 맘에들었습니다만, 주문 당시에는 아직 프리오더조차 받지 않아 구매 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게임패스 위주로 테스트해볼 작정이기도 하고 아이폰과 같은 검은색으로 구매하고 싶었기 때문에

기본 모델인 엑스박스 스타일의 키조합인 백본 원 모델로 구매합니다.

물론 키 입력에 대한 최적화나 자세한 인증 부분은 플스 버전과 다를 수 있지만, 사실상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색상 외 큰 차이가 있어 보이진 않았습니다.

물론 반대로 플스 모델로도 Xbox 게임패스 사용시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사악한 가격을 자랑하는 기기인만큼 단점 위주로 먼저 알아보고 구매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큰 단점인 일반적인 아이폰의 케이스가 호환되지 않는 다는 점을 이해하고 남자의 블랙으로 주문합니다.

 

결제의 경우 처음 구글 페이를 시도했다가 결제에 문제가 있어 결국 SHOP PAY 라는 결제 모듈을 처음 사용해 보았습니다.

구매 추적도 쉽고 결제도 잘되어서 저처럼 헤메지 마시고 SHOP PAY 통해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일반적인 해외결제 카드만 있다면 카드번호와 CVC만 입력하면 되는 식이라 문제 없이 결제가 진행될 것입니다.

 

가장 정신나간 부분은 배송이 아무리 코시국이 끝나간다지만, 중국 심천에서 한국까지 무려 7일만에 배송되었다는 점입니다.

맙소사, UPS 다시 보았습니다... 😄

 

도착한 백본 제품 박스의 후면입니다.

마치 애초에 미국,일본 출시를 작정하고 만든 모델처럼 꽤나 설명도 상세하고 일본어는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군요.

 

박스 상단에는 애플 인증마크를 비롯해서 꽤나 고급스러운 제품임을 자랑하는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단에도 마찬가지로 영문 및 일어로 프린팅이 되어 있군요.

 

박스 좌우측에도 은은하게 백본 로고가 박혀있어 흡사 애플의 제품을 떠올리게합니다.

 

제품을 개봉하면 스팀덱 마냥 큼지막한 프린팅이 인상적입니다.

이중포장으로 되어 있어 사실상 위 검은 박스가 본 박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내부 박스를 열어보면 박스 상단에 뭔가 조그마한 박스가 붙어있는게 보이는데 이 부품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출시 당시 아이폰 12 프로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백본 원 컨트롤러는 아이폰 13프로 부터 카메라 사이즈가 커짐에 따라

아이폰13 프로 이상 모델에 바로 직결시 카메라 두께 때문에 유격이 발생합니다.

 

좌측에 기기가 걸쳐지지 않아 별도의 어댑터를 착용해야 하는데 기존에는 따로 백본 공식사이트에 요청하면 무료배송해주거나, 백본이 공개해 놓은 3D 프린터 모델을 직접 자가 출력해야만 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출시 초기와는 달리 주문시 기본사양으로 아이폰 13용 어댑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13급에서도 백본 원 컨트롤러를 사용하기 위한 어댑터를 개봉한 모습입니다.

위 사진처럼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의 고무 부품으로 좌측 그립에 끼워주고 아이폰을 연결하면 기존 백본 원 컨트롤러에 아이폰 13이 호환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발매한 플스호환 모델의 경우에는 개선이 되나 싶었는데 사실상 동일한 금형을 사용한 것처럼 보여서

노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시점에 엑스박스 버전의 백본 원 모델을 사더라도 큰 손해는 아닌 것처럼 느껴집니다.

 

다만 별도로 배송도 했으니, 따로 포장되어 있을줄 알았는데 내부 박스안에 함께 들어있을꺼라 예상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구매했지만, 택배 봉투를 뒤지면서 적잖이 당황하게 만드는 포인트입니다.

 

제품 본체는 무광 재질의 플라스틱이라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연결 방식과는 달리 직결하는 제품이다 보니 내부에 배터리가 들어 있진 않습니다.

이런 휴대용 컨트롤러들은 진동 모터도 없는 구조다 보니 컨트롤러 자체는  굉장히 가벼워서 좋았습니다.

제품 중앙에 보이는 멋진 카드는 간단 사용 설명서입니다.

 

컨트롤러를 들어내면 하단에 사용설명서가 동봉된 것이 보입니다.

 

 

백본 원 컨트롤러를 꺼내고 나면, 박스 내외부에는 별다른 구성품이 들어있진 않았습니다.

 

박스 하단에 들어있는 안전 사용 설명서를 꺼내 보았습니다만, 당연하게도 한글은 없었습니다.

컨트롤러 앞에 있던 노란 카드는 간단 사용설명서로 결합 방식에 대해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사이즈가 조이콘 크기와 유사합니다.

뭔가 익숙해 보이는 아날로그는 스위치와 동일한 부품이기 때문에 오히려 반가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분해샷을 보면 부품들이 조이콘 처럼 오밀조밀합니다.

아쉽게도 버튼은 좌측 십자키에만 러버돔 방식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왠지 스위치 처럼 가벼운 버튼들에 이미 익숙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버튼 클릭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물론 조이콘과 유사한 사이즈다 보니 버튼 크기 자체는 오리지널 엑박패드에 비할바는 아닙니다.

아마도 알리발 스위치용 썸그립들은 모두 호환이 가능하겠습니다.

 

먼저 가장 아름답게 체결이 가능한 지인의 아이폰 12 프로와 결합해 보았습니다.

핏이 완전히 아이폰 12프로를 위해 만든 제품이다 보니 빈틈없이 맞는 모습은 아름답지만 최소 정품 케이스를 고려해서 유격을 좀 더 주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아이폰 12 시리즈를 지원하는 모델인 만큼 후면도 마찬가지로 빈틈없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조이콘과 달리 핸드헬드 모드가 주력이고  게이밍이 진심인 기기인 만큼 나름 볼륨이 있습니다.

휴대기기지만 최대한 그립감에는 꽤나 신경쓴 모습이 보입니다.

 

백본의 경우 엑스박스 얼티밋 1개월 무료 제공을 한다는데 이는 백본 전용 앱을 구독해야만 사용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물론 백본 앱의 구독은 년 단위로 비용이 발생하는 앱이고 일종의 콘솔처럼 멋진 프론트엔드 역할도 겸합니다.

 

백본 원 컨트롤러를 연결하고 주황색의 백본 핫키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아이폰에서 앱을 설치하라는 메세지가 나타납니다.

주황색의 별도 물리 버튼으로 위 앱스토어로 이동 링크가 나타나니 바로 설치가 가능해서 꽤나 편리했습니다.

 

구독 때문인지 백본 앱에도 자체적으로 로그인을 해야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음성채팅과 친구 기능등도 제공하지만, 유료 서비스인만큼 무료 구독 기가 이후로 사용할지는 물음표입니다.

다만 컨트롤러 설정 페이지는 구독과 관계 없이 사용 가능하며 추가로 백본 구매자에게는 구독시 최초 1년간은 무료로 제공해주는 방식입니다. 

 

아이폰은 여러 제약으로 에뮬레이터로 쓰기에는 너무 불편한 물건이다 보니 지인의 플스5 리모트를 한번 테스트해보았습니다.

 

5G를 사용하는 기기여서 그런지 외부 접속에서도 위닝을 시원하게 즐길만한 사양은 되는군요.

 

어쨌든 기본적으로 장비 자체가 아이폰이다 보니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플레이 스크린 샷은 찍어 둔게 없지만 게임패스에서 테스트시 입력중에 크게 인풋렉이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플스 전문가인 지인에게 플레이 테스트를 요청해보니 외부 접속중인 플스 리모트 환경의 경우, 간간히 패스시 원하는 방향이 아닌 엉뚱하게 전방으로 패스하는 문제가 종종 발생한다고 합니다.

플스 버전은 이부분이 개선이 되었을지 궁금해지는 포인트지만, 아무리 플스 인증이라한들 딜레이가 발생하는 무선환경을 극복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처럼 전반적인 제품 사이즈는 가볍게 야외에서도 충분히 사용할만한 크기입니다.

의외로 유튜브에서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와 비교한 사이즈등을 영상으로 보았을때 결합시 생각보다 거대해 보였는데 실제론 아주 딱 좋습니다.

여담이지만 스위치 사이즈의 아날로그다 보니 플스 사용자 기준으로 플레이시 아날로그가 너무 작다는 후기가 있었습니다.

 

작은 아날로그 사이즈를 극복하기 위해 닌텐도 스위치용 썸그립이 남는 것이 있어 바로 백본에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휴대성 때문인지 백본에 장착된 아날로그는 스위치보다 좀 더 본체에 깊게 파뭍힌 형태로 보이긴 합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아날로그를 빙빙 돌려보니 조작시 하우징에 걸리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썸 그립을 장착하고나니 플스 콘솔러 기준으로 조작감이 그나마 사용할만 하다는 평으로 바뀌었습니다. 😎

 

다음은 아이폰 12 프로에 얇은 케이스를 장착한채 백본에 연결해본 모습입니다.

상당히 얇은 가죽 케이스임에도 우측의 라이트닝 포트가 맞지 않는 모습입니다.

완전 싸구려 얇은 케이스를 착용하면 장착은 된다는데, 제품보호가 안될테니 그냥 사용할때 케이스를 벗기는 편을 추천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별도 어댑터 없이 아이폰 13프로를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에는 마치 잘 장착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좌측 카메라 부분이 상당히 불안해 보입니다.

말 그대로 왼쪽 컨트롤러가 전혀 체결되질 못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아이폰 13프로의 경우 케이스를 벗긴다 해도, 컨트롤러의 좌측 그립에 달린 홈으로 전혀 기기가 들어가질 못하고 간신히 걸쳐있는 모습이라, 반드시 어댑터를 장착하고 사용하셔야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이폰 13프로 역시 정품 실리콘 케이스 기준으로는 백본에 결합은 어림도 없습니다.

 

우측 컨트롤러를 뜯어서 라이트닝 포트 부분을 상하로 움직일 수 있도록 개조하는 방법이 분명 있을듯 한데.... 왠일인지 바로 구글에서 검색 되는 정보는 없어 의아했습니다.

다음은 총평입니다.

 

장점

1. 가볍다.

2. 기기가 라이트닝 포트로 직결 되어 인풋렉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3. 백본 앱을 통해 쉽게 버튼 설정등을 할 수 있고 아이폰 설정 앱과도 잘 연계된 모습.

 

단점

1. 저급한 얇은 케이스나 필름 류가 아니라면...장착시 아이폰의 케이스를 무조건 빼야한다.

2. 아이폰 14 버전 출시 이후로는 애매한 규격의 라이트닝 단자는 반대로 단점이 될 수도 있다.

3. 백본 앱이 멋져서 구매했는데 어째서 프론트엔드 사용에 반드시 구독이 필요한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

채팅이나 친구등록 같은 부가 기능만 따로 프로 버전같이 구독으로 기능을 빼도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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