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가성비 RC 트럭! WPL D12 (1:16) 구매후기

대륙의 가성비 RC 트럭! WPL D12 (1:16) 구매후기

머나먼 대륙의 RC카들은 국내 마트에서 판매 중인 제품보다 꽤나 훌륭한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RC카 제품들에 딱히 관심이 있는 것은 전혀 아니었으나 최근 따님이 로봇 청소기를 자꾸 따라다니는 통에 저렴한 장난감을 하나 들이려고 했는데 마침 구매 후기들이 좋아 구매해본 WPL사의 D12 라는 모델입니다.

실제 모델은 일본 스즈키사의 캐리 픽업 트럭이지만 라보와 닮은 귀여운 모습에 국내에서는 라보 트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군요.

사실 위 멋진 유튜브 영상을 보고 구매 욕구가 생기게 되었으며 위 1:10 사이즈 영상을 보면 이리저리 꾸미는 맛도 있을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집안에서만 구동할 것이라 공간이 넓지 않다 보니 영상에 나온 모델의 사이즈는 너무 커보였는데 다행히 미니 버전인 1:16 사이즈가 판매중이었습니다.

알리에서 구매했으며 약 2.3만원 정도로 가볍게 구매해서 아이와 함께 가지고 놀기 좋은 저렴한 가격입니다.

사실 4만원 가량의 더 작고 성능도 좋아보이는 우링 홍광 미니 EV를 사고 싶었는데, 마침 구매당시엔 판매 중인 색상이 녹색 뿐이어서 곤란했습니다.

따라서 종합적으로 평이 좋은 D12 모델인 캐리 픽업으로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직접 제품을 받아보면 개봉시 제품 박스 부터 퀄리티가 상상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단돈 2만원짜리 제품에 풀 컬러 박스라니 충격적이기까지 합니다.

먼저 박스 외부의 종이 커버를 벗겨 내면 제품을 직접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매장에서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거실에서 개봉을 시작했는데 벌써부터 따님이 상당히 깊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품 박스 후면에도 차량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으며 아무래도 1:10 사이즈 보다는 다소 작은 1:16 비율의 크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체적인 디테일이 다소 떨어져 보이는 모습입니다.

개봉을 위해 박스 측면의 보호 씰을 잘라내서 벗겨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이 3면 모두 투명 플라스틱으로 보호되어 있기 때문에 택배 배송 중에도 쉽게 파손되지 않을 것 처럼 보이는 훌륭한 구성입니다.

박스 한 쪽으로 당기면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신이나서 따님과 함께 당겨 보았습니다.

좌우로 펼쳐지는 튼튼한 포장 안에는 트럭 본체와 함께 제품 설명서추가 부품이 본체 하단에 깔려 있었습니다.

구성품을 모두 꺼내 보자면 2.4ghz 무선 조종기 하나와 드레스 업을 위한 데칼 스티커 및 플라스틱 부품, 그리고 캐리 픽업 트럭 제품 본체가 있습니다.

검은색의 투박한 트럭 조종기 측에는 AAA 사이즈 배터리 2발이 들어갑니다.

미니 버전인 1:16 비율의 제품의 크기는 딱 적당한 수준으로 너무 크지도 않고 다른 장난감을 충분히 올려 놓을 만큼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트럭의 구조를 하고 있어서 오히려 미니치고는 상당히 큰 크기인 것 같은데 힘은 1:10 모델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트럭을 위에서 꾹꾹 눌러보면 서스펜션이 상당히 말랑 말랑하고 탄성이 좋습니다.

바퀴 높이의 경우 따님을 위해 깔아둔 매트를 넘지는 못하기 때문에 크게 집안을 도는 식으로는 놀아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트럭 하단에는 충전용 배터리가 들어가며 용량은 1000mahAAA 사이즈로 보이는 충전지를 이용해 별도의 2핀 케이블 배선이 추가된 형태로 1개가 들어 있습니다.

제품에 동봉된 추가 부품들을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차량의 라이트 파츠용으로 장착하는 투명한 부품들과 함께 딱히 사용할 일은 없었던 십자 드라이버가 들어 있습니다.

충전 케이블사이드 미러차량 도어 손잡이 부품들은 프라모델 처럼 별도로 사출한 플라스틱 러너에 붙어 있는 모습입니다.

사이드 미러는 은색 스티커를 이용해 안쪽을 거울처럼 드레스업 해줄 수 있습니다.

문짝에 설치하는 차량 손잡이 부품은 불량이라도 생길까 싶었는지 스페어 용으로 하나 더 추가된 3개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기본 구성은 몹시 만족스럽습니다.

충전용 케이블의 경우 차량과 연결하는 단자와 동일한 USB 케이블입니다.

과충전 방지를 위한 회로가 달려 있는지 USB A 타입 쪽에서 충전 중에 빨간 불이 들어오고 완충이 되면 자동으로 꺼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택배가 도착한 날 바로 잠깐 가지고 놀아 보았는데 따님이 아직은 모터 소리를 너무 무서워합니다.

이대로 장식이 되나 싶었지만 지금은 구매한지 1주일 정도 지났으며 이제는 익숙해져서 요리조리 따라다니며 즐겁게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날이 풀리면 외부에서 가지고 놀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조종기와 연결이 끊어지면 헤드 라이트를 깜빡 깜빡하면서 상태를 알려주기 때문에 페어링 상태를 몹시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핸들 좌우 꺾는 기능은 모터의 비례 조절이 가능해서 살살 돌리면 조금씩 조절이 가능합니다.

컨트롤러에는 휠 얼라인먼트를 위한 휠 조정 기능과 함께 한번누르면 저속, 다시 한번 누르면 터보 모드로 변경하는 버튼이 있습니다.

유원지등에서 자주 볼 것 같은 아이들 태우는 커다란 RC 자동차와 조종 방법이 동일하기 때문에 쉽게 적응해서 운전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배터리가 오직 1발 뿐이라 충전시간도 2시간은 족히 걸리다 보니 아쉬움이 있어 다음엔 아마도 홍광 미니를 2개의 배터리가 포함된 세트로 추가 구매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제조사다 보니 배터리 전원부 단자가 동일해 보여서 호환이 가능할 것 같은데 캐리 픽업 트럭과 돌아가면서 가지고 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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