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할인 행사로 자주 보이는 차량용 무선 카 플레이를 지원하는 EKIY 무선 동글입니다.
무선 카플레이가 지원되지 않는 차량을 운용하다 보니 USB 유선 케이블을 통해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장관님이 최근 운전을 배우면서 새로 케이블을 여러개 놓는 것 보다 깔끔해서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기존에 구형 모델의 경우 안드로이드 오토 버전과 애플 카플레이 용이 각각 따로 판매되었으나 어느새 신형 모델에서 통합되어 둘다 지원하고 있는데 여전히 무려 11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호기심에 구매해보았습니다.
다만 전재조건으로는 차량이 기존에 USB 유선 연결 방식으로 카플레이를 사용 가능한 환경에서 설치해야만 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다만 제품에 포함된 케이블은 워낙 품질 관련해서 악명이 높기 때문에 운행중에 문제가 되면 곤란할테니 그대로 쓰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따라서 별도로 외장하드에서 사용하던 짧은 케이블을 하나 두기로합니다.
아쉽게도 외출하면서 급히 뜯느라 내부 사진을 챙기질 못했는데, 제품의 구성은 짧은 플랫형 USB 케이블과 간단 설명서 그리고 본체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스 전후면에는 간단한 사양이 적혀 있으나 단독 지원 모델 역시 아직 판매중이기 때문에 구매시 CarPlay & Android Auto 문구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차량에 설치할때는 저전력으로도 운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보니 단순히 케이블 연결 후 꽂아 놓으면 알아서 켜집니다.
최초 연결은 블루투스로 페어링을 진행하고 기다리면 차량 네비게이션에 금방 화면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카플레이 류는 사실 와이파이 다이렉트 방식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블루투스 페어링은 기기의 설정을 위한 연결일 뿐이며 실제로 운행시엔 와이파이 방식으로 스마트 폰과 1:1로 연결됩니다.
워낙 기기 본체가 작다 보니 안쪽에 던져두기에 좋았는데 전원 인디케이터 LED가 케이블 쪽이라 쉽게 전원 상태를 확인하기 편리했습니다.
사실 가격을 생각하면 이게 과연 동작은 하는걸까? 하는 의구심이 굉장히 들었지만 부팅이후 연결까지의 시간이 대략 30초 정도로 느리단 걸 빼면, 이후 연결 속도는 전혀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실제 네비에서 보이는 지도에서는 크게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지연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다만 유튜브등의 후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처럼 음악 전환등의 작업시 0.5에서 1초 가량의 딜레이가 느껴지기에 가성비가 완벽한 제품이라곤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이정도 편의성이라면 몹시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