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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Lab 용으로 구매한 초미니 라이젠 시스템 - Asrock A300 Desk Mini 조립기 (ID Cooling + 녹투아 92mm 설치)

HomeLab 용으로 구매한 초미니 라이젠 시스템 - Asrock A300 Desk Mini 조립기 (ID Cooling + 녹투아 92mm 설치)

목차

오늘은 오랜만에 작업하게 된 소형 베어본 PC 조립기 입니다.

웹 개발자인 신랑을 만나 항상 적극적으로 밀어주시는 장관님의 지원으로 기쁘게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도커가 핫하디 핫한 요즘에는 도커의 배포 및 관리 편의를 위한 쿠버네티스에 관심이 생겨서 이런저런 테스트를 해보고 싶던 참이었습니다.

현재 개인서버로 미디어 서버를 구축해서 사용하고 있는 Asustor (NAS) 의 경우 하드 기반의 시스템입니다.

도커 관리용 웹 프론트엔드인 Portainer 등을 이용할때 하드의 근본적인 속도 문제로 답답함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SVN이나 Git서버를 운용하는데에도 속도 때문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NAS는 IPTV를 사용하지 않고 안방 TV의 미디어 서버로 주력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테스트나 개발을 위한 다양한 도커 이미지들을 구동하기에는 상용 나스만으로는 버거운 사양입니다.

ARM 싱글보드들도 하나씩 모으다 보니 무려 4대나 되어 버렸지만 인공지능(AI) 관련 개발 용도로라도 사용 가능한 젯슨나노를 제외하면, 사실상 ARM 보드들의 포지션은 드래곤볼의 야무차 만큼이나 애매합니다.

도커 이미지의 호환성 때문에라도 별도로 X86기반의 데스크탑이 한대 서버용으로 있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내무부장관님의 화끈한 지원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Asrock DeskMini(애즈락 데스크 미니) A300 모델의 조립기를 시작합니다.

먼저 구매전 다른 제품들을 포기하고, 위 모델을 선택했던 배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PC 구매전 가상환경의 성능 테스트를 위해 사전에 라이젠 1700 데스크탑에

베어메탈 가상환경인 Vmware의 EXSI와 Proxmox를 설치해서 어떤게 더 좋을지 고민을 해봤습니다.

약 한달 좀 넘게 직접 운용 해보니 전기세도 신경쓰이고 LED가 너무 밝아서 장관님의 눈치가 보였습니다.

 

 

그래서 CPU하나만 들어가면서 성능은 저전력보다 강력한 일반 데스크탑을 먼저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소형 폼팩터 = 떨어지는 성능이기에 성능 손실이 가장 없을것으로 보이는 itx 사이즈 데스크탑을 가장 먼저 알아보게 됩니다.

 

중국제의 itx 사이즈 SFF 시스템을 주문해보려고 알아보니 기본적으로 쓸데없이 케이스와 파워가 너무 비쌉니다.

배송은 한달이상 걸릴텐데 그마저도 후기들을 보면 품질이 뛰어나진 않았습니다.

아반떼 사러갔다가 그랜저 계약한다고... NZXT사의 H1 케이스까지 눈이 높아졌다가..

다행히도?!  택배사 쉬는날 H1 케이스의 품절 대란으로 조립 사양을 다운 그레이드 하게 됩니다.

 

단순히 목적은 메인 리눅스 OS의 구동속도가 빠른 작은 데스크탑을 구매하고 싶은것이었으니..

작은 폼팩터의 기기들로 후보를 다시 추려보았습니다.

 

 

쿼드코어 자작 NAS 용으로 이만한 제품이 없습니다.

다음은 SSD를 주 저장장치로 사용하는 싱글보드 제품인 Seed 스튜디오의 odyssey X86 같은 제품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러나 직접 홈랩용 서버를 구축 해보니 8코어 16쓰레드 32기가 램의 PC로도 여차하면 부족함을 느낄것 같아 보입니다.

구조상 VCPU -> 가상 CPU 하나당 1코어로 따지는 가상환경에서는 적어도 8쓰레드는 되어야만 했습니다.

 

저전력 인텔 J 시리즈들은 4코어 4쓰레드 뿐이었고 셀러론이다 보니 낮은 벤치마크 성능이 발목을 잡습니다.

이럴 바엔 일반 CPU인 라이젠 내장 그래픽 모델 시스템을 하나 더 구축해보면 어떨까 하는 고민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리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결국 베어본인 애즈락 A300 시스템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데스크탑의 가장 작은 규격인 itx 메인보드 보다 좀더 작은 stx 사이즈의 메인보드가 들어가는 베어본입니다.

보드와 케이스의 종속성이 심해서 개인적으로 불호가 상당함에도, 이보다 나은 대안이 없다 판단되어,

최종 결론을 내리고 A300 PC 견적을 작성했습니다.

 

 

조립에 들어간 전체 부품샷입니다.
부품명 가격
[ID-COOLING] IS-40X [CPU쿨러]  25,480
[NOCTUA] NF-A9x14 PWM [시스템쿨러/92mm]  18,360
[AMD] 라이젠 5 피카소 3400G 멀티팩 (쿼드코어/3.7GHz) 159,490
[삼성전자] DDR4 16GB PC-25600 노트북용 저전력 X 2 142,440
[실리콘파워] P34 A80 Series M.2 NVMe 2280 1TB TLC  169,220
[LEADCOOL] M.2 SSD 방열판 (BLACK)  8,700
[ASRock] DeskMini A300 120W 디앤디컴 (베어본)  194,120
합계 717,810

현재 포스트를 작성하는 시점은 구매한지 정확히 일주일이 되는 날로 총비용은 배송비를 포함한 약 72만원 가량이며 긴 기나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배송을 받았습니다.

Asrock A300 케이스가 핵심이다 보니 라이젠 3400G(4코어 8쓰레드)와 32기가 삼성 램(3200MHz)을 구성한 조합으로 무소음과 작은 사이즈를 목표로 시스템을 구성 했습니다.

 비용 자체는 위가격이면 일반 게임용 데탑도 가능할거라 보이는데 일반적으로 아이들시 전력소모가 30~35w로 무난한 수준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으로는 보드를 포함한 베어본 폼팩터는 정해진 사양이 확실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조립 자유도라는게 거의 없습니다.

 

기본 팬의 고주파와 소음이 상당히 거슬린다는 평이 많아 저소음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위 사진의 농협... 녹투아 NH-L9a 모델을 추천하더군요.

저소음 빼고는 공랭쿨러 중에서 녹투아가 딱히 성능이 엄청나게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아마도 슬림 쿨러중에는 대안이 없어서 인기인듯한데 무려 히트싱크와 쿨러 색상에 따라 가격이 6~7만원이나 하는 모델이라

게이밍도 아닌 리눅스 서버용 PC에 설치하기엔 비용이 많이 아까웠습니다.

 

좀 더 저렴한 모델도 없길래 공랭쿨러는 아예 적당하게 저렴한 슬림 쿨러를 사다가

위 92mm 녹투아 팬으로 교체해서 혼종으로 직접 구성하기로 합니다.

CPU 쿨링팬은 이후 아래의 조립기에서 좀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Asrock A300의 개봉기

사실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는 규격은 아니었으나...

Asrock 데스크 미니 A300 모델의 박스 사이즈는 2~3인용 밥통의 포장 박스같습니다.

네모난 직사각형 사이즈에 박스 외관상 특별한 것은 없지만 깜찍하기까지 합니다.

 

개봉해보면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모니터 등의 후면 베사(Veas) 홀에 장착할 수 있는 베사 마운트 키트입니다.

https://namco.hatenablog.jp/entry/2018/08/26/113037

위 사진처럼 모니터 후면에 고정하는 장치인데..

붙이는 순간 발열에도 장점이 없고 키트 자체가 올 플라스틱 재질로 저렴해 보이는 파츠라서, 굳이 필요할 것 같지 않아 그대로 박스에 다시 봉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의 간단 설명서와 함께 바로 본체가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놀랐던게 "베어본이 좀 작을거야." 라는 개념은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이건 생각보다 더 작습니다.

표현이 잘 안되는데 일반 itx 시스템에 비한다면 차원이 다를 정도로 훨씬 작습니다.

 

박스 내부에 포함된 구성품 전체입니다.

(1) Vesa 마운트 브래킷

(2) 전원 공급을 위한 120W 어댑터

(기본적으로 A300에 내장된 stx 규격의 메인보드가 최대로 받을수 있는 용량이 이미 120W로 고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3) 데스크 미니 A300 본체

(4) USB 2.0 확장 케이블 (포트는 두개입니다.)

(5) A300 하단의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다리(양면 테이프가 발린 스티커 형식)

(6) NVME(M2 방식) SSD 고정을 위한 나사 (SATA  방식의 NVME 모양 SSD 사용불가)

(7) 2.5인치 HDD 설치시 사용하게 되는 SATA + 전원 케이블 (최대 2개의 하드 설치가 가능합니다.)

(8) A300에 딸려오는 기본 CPU 쿨러 (다소 소음이 거슬린다고 합니다.)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다양한 확장 기능이 눈에 띕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건 위 사이즈에 무려 2.5인치 하드 두장과 M2 규격의 SSD를 두개나 넣을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 정도면 개인용 NAS로도 구성이 가능할것 같은데? 한번 써볼까?" 라고 생각하시면 애매합니다.

3.5인치 WD 8테라 하드의 가성비가 미쳤기 때문에, 저처럼 리눅스 하나 간단히 돌릴 사양이 대충 필요하거나

거실용 서브 PC(미디어 소모용) 이 아니라면 베어본 규격은 모든면에서 20% 이상 부족하니 추천하진 않습니다.

 

 

 

먼저 A300의 기본 쿨러는 미안하지만 고주파도 있다고 하니 열어볼 것도 없이 다시 박스로 귀환 보내버리겠습니다.

 

역시나 가장 중요한 제품 본체입니다.

박스채 던져도 끄떡 없을 정도로 포장 폼이 제품을 꽉 잡아주고 있습니다.

 

 CD-ROM도 없는 데스크 미니 A300 모델에 설치 드라이버가 포함된 CD를 구성한게 기분이 묘했습니다.

그리고 간단 사용설명서가 있는데 규격이 독특하다 보니 조립시 반드시 참고하는게 좋겠습니다.

 

벌크 버전의 라이젠 3400G CPU 박스와의 크기 비교입니다.

사진으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A300은 정말 생각보다 작습니다.

 

전면부는 최악까진 아니지만 사진으로 보기에는 공업용 저가형 케이스들 같은 단조로운 디자인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구입해서 제품의 전면을 실제로 보니 선녀같고 이정도면 귀엽고 괜찮아 보이기까지 합니다.

심지어 전면의 대각선들은 단순히 모양이 아니라 실제로 틈이 있어 약소하지만 쿨링에도 유리해 보입니다.

곧 발매 예정인 헤어라인을 잔뜩 추가한 Asrock 데스크 미니 X300 모델보다 디자인은 앞선다고 봅니다.

 

이번엔 측면샷입니다. 가로,세로 전부 귀엽고 조그맣습니다.

다른 블로거들의 사진도 많이 찾아보고 영상도 봤지만 실제로 만져봐야만 그.. 작음!? 을 체감하실 수가 있습니다.

 

사진으로 크기가 가늠이 잘 안됩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 SD카드와도 찍어봤습니다.

 

예쁘고 귀엽지만, 작은 베어본 사이즈인 만큼 메인보드의 후면 포트는 심플함 그 자체입니다.

모니터 출력을 위한 풀사이즈의 DP 포트와 HDMI를 포함하고 엉뚱하게도 D-sub를 포함하고 있는게 의외였습니다.

크기가 작은 모델인 만큼 Asrock이 산업용 모델로도 밀어볼 생각을 했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엔 USB 3.0 포트하나 2.0 포트 하나, 그리고 랜선 연결을 위한 RJ45단자 하나가 있습니다.

 

2. 본격적인 A300 조립 시작

간단 사용설명서를 펼치고 메인보드 각 부를 머리에 그려봅니다.

어댑터로 바로 메인보드에 전원을 넣어주니 24핀 전원단자등이 없어 처음엔 다소 어색합니다.

그러나 보드 자체의 설계는 사용자의 조립 편의를 상당히 배려했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면 4개의 십자나사를 분리하면 슬라이딩 형태로 서랍처럼 메인보드 부분을 꺼낼 수 있습니다.

참 편리하고 멋진 설계입니다.

이것이 아마도 일반적인 데탑에 비해 확장성이 매우 부족한 베어본 모델에서 느낄수 있는 유일한 감동일꺼라 보입니다.

stx보드규격이라는게 얼마나 작은지 체감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메인보드 트레이를 완전히 꺼내보면 케이스의 전원버튼 케이블이 메인보드 단자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3. CPU 개봉 및 설치

라이젠의 내장그래픽을 포함한 CPU인 3400G (모델명 : 피카소)의 경우 기존에 먼저 발매되었던,

내장 그래픽 CPU인 레이븐 릿지 시리즈와 설계상으로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2400G를 구매할 수만 있었다면 조립시 가성비가 더욱 뛰어났겠지만 이미 모두 단종되는 바람에 아쉽습니다.

 

그나마도 3400G역시 정품 박스셋은 품절이라 라이젠 스티커를 포기하고,

기본 쿨러만이 포함된 멀티팩 형태의 3400G 벌크를 구매 해야했습니다.

 

상품 상단에는 AMD는 인텔과 다르게 칩셋의 핀이 실제로 튀어나온 형태기 때문에 사용자의 취급 부주의 시

칩셋의 핀이 휘는 등의 문제 발생시 책임지지 않겠다고 당당하게 적혀 있으니 CPU 조립시 상당히 신경을 써야합니다.

 

그런데 벌크 포장이 정말 허당이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안전하니 위 사진처럼 했을텐데 칩셋이 플라스틱 포장도 아니고 폼에 그냥 쏙 들어 있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면 칩셋이 보입니다. 그런데 이게 뭐죠?

 

어째선지 AMD 로고 우측이 긁혀있습니다. ㅠㅠ

저게 디자인일리는 없고 박스에서 열자마자 기분이 나쁩니다.

일단 성능상 문제는 없을꺼라 보고, 교품도 귀찮으니 설치하기로 하는데 역시 CPU는 멀티팩이니 뭐니 벌크보다는 일반적인 풀패키지를 사는게 좋겠습니다.

 

CPU 박스 하단에는 AMD 버전의 초코파이인 라이젠 기본 쿨러가 들어있습니다.

 

OEM으로 제조하는 기본 쿨러이기에 쿨러 제조사에 따라 A300 케이스에 설치시 간섭이 있습니다.

케이스에 설치하기 전까지는 호환 여부를 알 수 없는데다가,별도 슬림 쿨러를 장착 예정이니 이 녀석도 박스로 바로 보냅니다.

 

CPU를 설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이젠은 하단에 핀이 튀어나와있으니 항상 바닥으로 부터 수직으로 들어서 설치해야합니다.

 

먼저 메인보드의 CPU 고정을 위한 걸쇠를 위로 들어올려줍니다.

메인보드의 CPU 고정 판인 AM4 슬롯이 마치 집게처럼 살짝 한쪽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CPU설치시엔 방향이 중요한데, CPU 후면 한쪽에는 조그마한 삼각형의 표시가 존재합니다.

메인보드의 CPU 트레이에도 역시 삼각형의 표시가 있습니다.

이부분이 서로 맞닿도록 설치하시면 됩니다.

 

 

CPU는 꾹꾹 눌러 설치하는게 아니니 삼각형 표시만 잘 맞았다면 CPU 상단을 살살 흔들어서 CPU가 완전히 AM4 소켓에 맞게 들어 갔는지만 확인합니다.

 

 

CPU 고정걸쇠를 내려서 좌측에 걸어주시면 설치완료입니다.

 

4. 메인보드에 메모리(RAM) 설치

A300 에는 일반 데스크탑의 램 규격이 아닌 저전력의 SODIMM 규격 램이 들어갑니다.

일반적으로 노트북에 들어가는 램 규격과 동일하다고 보시면됩니다.

라이젠 내장 그래픽은 램을 메모리로 사용하기에 최소 2933 클럭 이상으로 듀얼채널 구성을 해야 하는데.

다행히 요즘에는 삼성에서 무려 클럭이 3200Mhz 속도인 램을 발매 해줬기 때문에 데스크탑과 노트북 모두 

램 오버클럭등의 추가 작업 없이 고클럭의 램 구성을 할 수 있어서 수월합니다.

 

아쉬운 점은 램슬롯이 두개 뿐이라 추후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합니다.

최초 설치시 얼마 만큼이나 메모리 용량이 필요한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램 설치를 위해 램을 고정하는 걸쇠를 모두 좌우측으로 펼쳐서 열어줍니다.

메인보드에 램 슬롯은 단 두개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16기가 용량의 램 2개를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메인보드 램 슬롯에 두개 모두 설치 완료했습니다.

A300은 기본적으로 2933 ~ 4000Mhz까지 바이오스에서, 간단히 오버클럭이 가능한 보드라 램 클럭에 대한 부담은 없습니다.

 

5. 무선인터넷을 위한 인텔 AX200 M2(E key 타입) 설치

알리에서 안테나 포함 14달러쯤에 구매한 최신 Wifi 6를 지원하는 AX200 칩셋 모듈입니다.

NVME SSD와 비슷하면서도 살짝 다른 M2 (E key) 슬롯에 설치됩니다.

유선으로만 사용한다면 굳이 설치할 필요가 없지만 가격도 싸고 언젠가 윈도우를 설치해서 사용할 일이 있을까 싶어 보험으로 구매해뒀습니다.

 

A300 메인보드 좌측 슬롯에 친절하게 M.2 Wifi 라고 큼지막하게 적혀있습니다.

위 사진의 슬롯에 밀어넣고 NVME SSD 처럼 나사로 고정 시켜주면됩니다.

 

다음은 와이파이 모듈에서 통신을 위해 사용할 안테나 설치가 필요합니다.

Wifi 6를 지원하는 모델인 만큼 와이파이 수신용 안테나도 큼직해서 외장으로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A300 케이스 후면에 총 3개의 안테나 통과용 구멍이 있습니다.

안테나가 두꺼운 모델이라 연달아 설치는 도저히 각이 안나오고 가운데를 놔두고 양 사이드로

드라이버로 찔러서 가림막인 조그마한 동그란 철판을 뜯어내 분리해줍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일반적으로 와이파이용 안테나의 나사는 완전한 원형이 아닙니다.

동그란 안테나 나사선 사이로 한쪽 면이 평면이니 방향을 잘 맞추어 케이스 후면으로 밀어 넣어 줘야합니다.

 

안테나는 조그마한 공구로 잡아다가 바깥쪽 고정 나사를 살살 돌려주시면 설치 완료입니다.

 

동봉된 안테나 나사의 와셔는 케이스 안쪽으로 설치했으며 위 사진처럼 와이파이6 용 안테나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선정리가 다소 협소해 보이긴 한데 한쪽 벽으로 몰아주면 설치는 가능해보입니다.

 

6. M.2 NVME SSD 설치

여러대의 VM 구동을 위해 용량을 500으로 할까 1TB로 할까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저장장치는 삼성이 EVO 이상급이 가장 좋겠습니다만, 기왕지사 오랜만에 조립하는 만큼 1테라 바이트로 가고 싶어서

디램이 달려있는 NVME SSD중 가장 저렴한 실리콘 파워사의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삼성 동급제품 대비 10만원 정도 저렴합니다.

 

와이파이 모듈 바로 위쪽의 Ultra M.2 라고 쓰여진 슬롯에 설치해주면 되겠습니다.

읽기 3.5Gb 쓰기 3Gb의 고사양 NVME SSD인 만큼 발열이 장난아닐겁니다.

방열판이 필요할것 같아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나 보이는,

Wintry 라는 위 사진처럼 두툼한 녀석을 골랐는데 이게 결과적으로는 큰 실수였습니다.

 

제품은 방열판을 상하로 설치하는 구조로 만약 양면 SSD의 경우 하단의 써멀테이프는 붙이지 않습니다.

 

SSD를 올려두고 나사 2개로 완벽하게 채결되는 방식이라 결착방식은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보드에 설치하기까지 예상한것 처럼 간섭이 없어서 안심했는데 의외로 복병은 따로 있었으니..

보드를 세워보면 두께가 상당한게 보이실겁니다.

이대로 A300 케이스로 집어넣으면 될줄 알았는데.. 조립시 USB 2.0 확장 케이블과의 간섭이 생깁니다.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7. USB 2.0 확장 케이블 설치

케이스의 좌측으로는 USB 포트를 무려 두개나 증설이 가능한 포트가 있습니다.

전면부에 C타입 하나 3.0 A타입 하나 뿐이라 미관상 없는 편이 깔끔한데도

반드시 설치를 해야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USB 포트를 열어주기 위해 드라이버로 케이스를 찔러줍니다.

케이스 반대편에서 흔들어 케이스를 막아둔 철판을 모두 제거합니다.

측면에 확장 가능한 USB 포트가 모두 개방되었습니다.

USB 확장 케이블의 경우 케이스 안쪽으로 손을 집어넣어 조립하게 되는데 워낙 케이스가 작다보니.. 생각보다 공간이 너무 협소합니다.

천천히 밀어넣고 나사를 걸어서 고정시켜줘야합니다.

 

케이스 박스에 동봉된 상하 두개의 나사를 조립해주면 깔끔하게 설치됩니다.

 

조립시 메인보드를 밀어넣을때 위 사진의 USB 확장케이블이 메인보드에 걸려서 상당히 불편합니다.

케이스 전면부의 전원버튼의 케이블을 고정하고 있는 걸쇠에 함께 걸어주는 것이 깔끔합니다.

드라이버 등으로 들어올려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USB 확장 케이블은 선정리용 걸쇠 안으로 밀어 넣고 드라이버로 눌러서 깔끔하게 고정시켜버렸습니다.

이후 설치 시에는 메인 보드 SSD 바로 옆에달린 단자에 확장단자의 USB 케이블을 연결해주면 되겠습니다.

 

8. 녹투아(짭투아) CPU 쿨링팬 설치

이번 무소음 PC 조립의 핵심이기도한 CPU 쿨러 조립의 경우, 아이디 쿨링 IS-40X 모델과,

별도로 팬만 단품으로도 판매하는 녹투아 NF-A9x14 92mm 모델입니다.

각각 25,480원 + 18,360 원으로 총 43,840 이면 6만원 이상의 녹투아 쿨러와 유사한 효과를 기대 가능합니다.

 

 

먼저 저렴한 아이디 쿨링 쿨러부터 열어봅니다.

AM4 를 지원하는 브래킷이 포함되어 있으며 유튜브를 보니 딱히 보드와 간섭도 없는듯 했습니다.

IS-40X의 기본 쿨링팬은 떼버리고 녹투아 팬으로 교체할것이라 사실상 히트싱크만 사용하게 됩니다.

 

 

사실 6만원 이상의 풀셋 녹투아 완제 CPU 쿨러와 마감이나 열전도율의 차이가 있겠지만,

애초에 위와 같은 저사양의 베어본 모델에서 히트싱크로 인한 큰 온도 차이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아이디 쿨링팬의 구성품에서 미세하게 AM4라고 적힌 연결용 브래킷을 두개를 찾아 준비합니다.

기본팬은 철사같이 얇은 고정쇠로 쿨러에 물려있습니다.

노란색 선쪽에 걸려있는 좌우측 걸쇠를 들어올려서 바깥쪽으로 당겨 기본팬을 분리해줍니다.

 

위 사진처럼 기본팬을 탈거하고 쿨링팬 하단에는 AM4 킷을 설치완료했습니다.

 

 

CPU 팬으로 사용할 것이니 반드시 PWM을 지원하는 4핀이 달린 위 모델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CPU용 녹투아 팬을 개봉할 차례입니다.

녹투아팬의 경우 일반 92mm 팬 규격중에서도 슬림한 NF-A9x14 모델입니다.

X색 쿨러라고 놀림받는 불편한 쿨러 색상을 제외하면 가격차이 만큼이나, 포장부터 고급스러워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예상한대로 아이디 쿨링 IS-40X 모델의 기본 슬림팬과 녹투아 슬림팬의 규격은 거의 동일합니다.

전원선이 동일한 방향으로 가도록 자리를 잡고 히트싱크와 연결해주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디 쿨링 기본팬과 동일하게 상단 나사구멍에 걸쇠를 걸어주고

마찬가지로 하단의 노란 선으로 표시한 부분에 걸쇠를 걸어줍니다.

반대편도 동일하게 작업해주면 팬교체는 완료입니다.

 

아이디 쿨링과 녹투아 팬이 서로 퓨전을 완료하고 저렴한 구성으로 소음이 없는 짭투아로 재탄생했습니다.

팬 자체는 워낙에 둘다 얇은 규격이라 얇은 케이스에 설치시 전혀 간섭이 없는 구조가 됩니다.

 

 

사이즈도 딱딱 맞아 떨어집니다.

네 귀퉁이의 진동방지 패드와 함께 팬자체의 소음도 없어지니 아이디 쿨링 히트싱크에는 이만한 업그레이드도 없을겁니다.

 

 

살짝 한쪽으로 기울어진 아이디 쿨링의 히트싱크가 검은색으로 도색되어 있어 이제는 고급스러워 보이기 까지 합니다.

 

이젠 CPU 팬 설치를 위해서는 메인보드 후면에 나사를 조립해야합니다.

메인보드를 케이스 트레이에서 완전히 분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히트싱크 하단의 보호용 테이프를 제거합니다.

 

원활한 열전도를 위해서 써멀 구리스는 무난한 아틱의 MX-4를 도포해줬습니다.

 

 

메인보드가 작고 후면 쿨러 고정용 브라킷이 없기 때문에 쿨러를 바닥에 뒤집어 놓은 채로 메인보드를 꺼꾸로 얹는 식으로 설치를 진행합니다.

위처럼 총 네군대의 나사를 조여주면 되는데, 문제는 미묘하게 사이즈가 어긋나기 때문에

나사들을 너무 꽉꽉 조이지 마시고, 적당히 하나씩 대각선부터 맞춰서 체결시킵니다.

 

 

 

메인보드 구멍에 맞게 조립이 잘되었습니다.

쿨링에 대한 욕심인지, 애정이 너무 과해서 CPU와 쿨러 사이 좌우로 살짝 써멀구리스가 보이는군요.

 

아이디 쿨링의 히트싱크가 아주 튼튼하게 고정됩니다.

설치하고 보니 A300 메인보드의 전원부 히트싱크와도 간섭 없이 훌륭하게 호환되는군요.

CPU 쿨러의 4핀 단자는 램슬롯 우측 상단에 위치하니 방향에 맞게 꽂아주면 설치는 완료됩니다.

 

 

만약 거실의 미디어 PC로 극도의 저소음을 추구하신다면 한번 저항을 설치 해볼만 하겠습니다.

참고로 녹투아 팬의 구성에는 전통적으로 소음 방지용 저항 케이블이 들어 있어 추가로 설치가 가능하지만 소음이 적기로 유명한 녹투아 팬인지라 쿨링 성능을 우선한다면 굳이 설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92mm팬이 설치 되었음을 감안했을때 stx 규격의 보드가 얼마나 귀여운 녀석인지 다시 한번 체감이 가능했습니다.

CPU팬이 보드를 거의 꽉 채우다 시피합니다.

 

뒤집어서 이번엔 후면에 SATA케이블을 연결해봤습니다.

남는 2.5 인치 SATA를 연결할 것이라 미리 체결해 봤는데 그냥 위에서 꾹 눌러주면 간단하게 설치 완료되는군요.

 

9. A300 케이스로 최종 합체

마음에 들었었는데 조립 호환성을 미리 체크못해서 아쉬운 램 방열판

이제 마지막으로 케이스에 밀어 넣어서 합체만 하면 되는데..

팬에는 전혀 간섭이 없으나 여기서 문제의 SSD 방열판의 간섭을 발견하게됩니다.

 

높은 프로필의 SSD 방열판이 USB 확장 케이블에 걸려 메인보드 트레이를 케이스로 끝까지 밀어넣을수가 없었습니다.

케이스 안쪽의 USB 2.0 확장 케이블이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연장 케이블 또는 방열판을 제거해야합니다.

 

위 사진의 그림처럼 확장케이블이 어설프게 걸려서 조립이 되지 않습니다.

이미 케이스 측의 USB 슬롯 뚜껑을 뜯어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이니 키가 커서 서러운 SSD 방열판은 제거해야만 했습니다.

 

케이스에 들어가지 못하는 바람에 급하게 싱글보드인 나노파이에 달려있던 E-Star 제품을 뜯기로 결정했습니다.

위 사진처럼 낮은 프로필의 NVME SSD 방열판이라면 설치가 가능할테니 교체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케이스에 간섭없이 끝까지 조립이 가능한지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짝짝짝 ~ 문제없이 케이스에 설치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방열판 교체후 생각해보니 메인보드 앞쪽에 SSD를 설치가 되어 있으면,

나중에라도 SSD를 추가로 장착하려는 경우, 메인보드 트레이부터 시작해서 보드까지 전부 들어내야만..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구조라, 앞으로 유지보수는 굉장히 번거로울 것 같습니다.

꽤 얇은 방열판이니 메인보드 후면에도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다시 분해해서 뒤로 넘겨버리기로 결정합니다.

 

메인보드 2차분리 ㅠㅠ

추후 SSD 추가 설치가 용이하도록 메인보드를 트레이에서 분리하고 뒷판에 SSD를 설치했습니다.

SSD 방열판의 경우 설치시 후면 메인보드 트레이와 전혀 간섭이 없어서 얇은 모델이라면 설치가 가능했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 조립입니다.

케이스 전면의 전원 버튼 케이블을 메인보드에 연결해줍니다.

 

 

다음은 USB 확장 케이블을 조립합니다.

케이스 전면 걸쇠에 미리 고정이 된만큼 연장선이 좀 짧아졌을텐데 USB 케이블의 단자에는 방향이 있습니다.

케이블 끝의 단자의 핀이 뚫린 구멍의 방향을 확인해서 정확하게 꽂아주도록 합니다.

최초에 열었던 4개의 케이스 후면 나사를 모두 조립해줍니다.

 

USB 포트에 USB를 한번 꽂아도 보고 선이 꼬인데는 없는지 외관에서 다시 한번 확인해줍니다.

다행히도 문제없이 조립이 된것으로 보입니다. 

 

무선 연결을 위한 와이파이 안테나를 빙빙 손으로 돌려서 조립해줍니다.

 

이제 안테나까지 모두 조립이 완료되어 바로 실전 투입이 가능해졌습니다.

 

그전에 케이스 전면에 보기 흉한 HDMI 스티커 좀 떼고 가겠습니다.

 

 

10. 구동테스트 및 벤치마크

리눅스로 운용할 예정이지만 일단 윈도우를 설치해보는 것이 예의일것 같아

전원 어댑터와 유선 랜 케이블을 연결하고 USB로 윈도우10을 설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C 부팅시 Del키를 연타해서 BIOS로 진입해줍니다.

 

 

부팅 옵션을 USB로 설정해야하는데 마침 추가로 다른 설정할 것들이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CPU 팬의 경우 기본모드로 온도는 52도로 착하게 구동됩니다.

나중에 소음이 심하면 위 세팅값을 수정해서 사일런트 모드같은것으로 변경하면 되겠습니다.

 

 

램클럭의 경우 CPU와 같은 2933이 좋을까 기본으로 지원되는 최고클럭인 3200이 좋을까 고민이 있었습니다.

일단 삼성램이 지원하는 기본 클럭인 3200으로 설정해보겠습니다.

 

사실 램 클럭을 높여도 삼성램의 기본클럭이라 보드에서 전압값이 바뀌지는 않는데

그래도 보드의 A300 칩셋 입장에서는 이게 램 오버클럭으로 인식되는 것이 아닐까? 갑자기 궁금하긴 합니다.

 

내장 그래픽인 vega11의 용량은 위 노스브릿지 설정에서 가능합니다.

 

램용량이 32기가라 넉넉해서 한 4기가쯤 줘볼까 하다가 결국 일반적인 용량인 2기가로 설정 해줬습니다.

 

혹시나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라이젠의 퍼포먼스가 나아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버전도 애즈락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업데이트 해주었습니다.

 

바이오스가 화려해서 마우스를 사용가능하단걸 잊고 있었습니다.

하단 메뉴에는 바이오스의 언어로 한국어도 지원하고 있었군요.

 

그리곤 설정을 저장하고 윈도우 설치를 위해 재부팅 해줍니다.

 

 

윈도우 설치에는 전부 8분정도가 걸렸습니다.

데스크탑 메인으로 사용중인 삼성의 2.5인치 500G의 경우 읽기, 쓰기 속도가 대략 500메가 언저리가 나올텐데..

M.2 방식의 NVME SSD가 확실히 읽기, 쓰기가 3기가 이상 나올테니 미칠듯이 빠르긴 합니다.

 

 

윈도우10 설치가 완료되면 최초 드라이버 미설치로 인해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AX200 모듈이 동작하질 않습니다.

유선랜을 설치한 채로 윈도우 업데이트를 받아야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윈도우 업데이트 이후 드라이버가 잡히고 나니 블루투스와 와이파이가 정상적으로 동작하게 됩니다.

 

유튜브 FHD 1080p 영상 재생시 무선으로도 아주 여유롭게 구동이 가능했습니다.

내장그래픽의 용량만 2기가이상 주게되면 로컬이나 유튜브의 4k영상 재생도 큰 무리가 없을듯합니다.

 

SSD의 경우 크리스탈 마크를 돌려보니 읽기 쓰기 속도가 3500 / 3000메가 바이트로

스펙시트에 나와있는 기본기를 전부 뽑아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번엔 긱벤치입니다.

싱글코어와 멀티코어의 점수를 확인가능합니다.

샤오미의 8세대 i7이 탑재된 미북 프로 노트북을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거의 유사한 수준의 점수가 나옵니다.

인텔 기반 노트북인 미북프로의 경우 4코어 8쓰레드로 동일하며 1100 점에 3600점이 나옵니다.

풀 사이즈 데스크탑용 CPU인데 그래도 랩탑에 밀리는 느낌이라 다소 실망스러운 아쉬움이 있지만 3400G 구성 컨셉이 최고 사양이 필요했던것은 아니니 납득하고 넘어 가겠습니다.

 

윈도우 업데이트 시 라데온 드라이버 설치를 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일단 긱벤치의 OpenCL 점수로 다른 해외 벤치값들과 유사하게 나오는듯 합니다.

 

다음은 Vulkan 기반의 그래픽 점수입니다.

딱히 그래픽 성능을 사용할 일이 당장은 없겠지만 일단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전원을 종료합니다.

 

데비안 기반의 베어메탈 가상환경인 Proxmox 를 설치하면서 제 턴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2020년 8월 23일)는 A300을 사용한지 일주일이 지난 상태로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상 환경인 Proxmox VE에 대해선 추후에 별도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점점 멋지게 흘러가는 Java의 클라우드 환경

파이썬 언어 계열의 개발용 웹 IDE인 주피터 랩을 젯슨나노에서 너무나도 만족스럽게 사용했던 기억에

좀 더 욕심을 부려보고 마땅한 개인 서버가 구성이 보이질 않았는데 결국 드디어 구축이 완료 되었습니다.

사실 가장 사용해 보고 싶었던게, Java 의 개발툴인 이클립스의 웹버전인 Eclipse Theia 버전입니다.

Docker 버전을 구동하자니 나스의 느린 하드 속도가 발목을 잡고 역시 제 뒷목도 잡았습니다.

듀얼쇼크에도 가려지는 PC란..

이젠 X86기반의 서버를 구축했으니 두려울것이 없습니다.

다음에는 쿠버네티스나 웹용 IDE 개발툴들을 열심히 올려다가 서브 시스템 용으로

구매한 돈이 아깝지 않도록 열심히 굴리는 일만이 남았네요.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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