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펌웨어 17.0.0 지원 - 아트모스피어 1.6.1 출시 소식과 주의사항

이번에도 닌텐도 스위치의 업데이트는 시스템 안정성을 개선한다는 내용 뿐 입니다.

실제로 데이터 마이너들의 정보를 보면 BadWords 이른바 금지어들과 일부 인터페이스의 수정이 전부라고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별 다른 사건 없이 이번에도 최신 버전의 아트모스피어와 헤카테 혹은 Asap이나 Kefir 같은 올인원 측의 대응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먼저 이번 아트모스피어 1.6.1 버전의 업데이트 소식입니다.

1.6.1은 Atmosphère의 76번째 공식 릴리스입니다.

1.6.1로 업그레이드 시 반드시 퓨즈를 업데이트하시기 바랍니다 . Fusee-Primary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더 이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참고: 안개 switch/haze.nro가 Windows에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 10월 16일 오후 3시 40분(PDT) 릴리스 zip에서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업데이트된 zip의 빌드 해시는 "7f4450f93"입니다.

참고 : Atmosphère 1.6.1은 현재 시험판 버전이므로 정식 출시 전에 수정해야 할 문제가 발견될 수 있습니다.

Atmosphère가 시험판으로 출시되는 동안 버그가 보고되면 버그가 수정되고 빌드가 업데이트됩니다.
1.6.1은 버그 보고서를 누르지 않고 짧은 시간이 지나면 릴리스로 전환됩니다.
덕분에@switchbrew팀에서는 Atmosphère 1.6.1이 hbl 2.4.3 및 hbmenu 3.5.1과 함께 번들로 제공됩니다.

마지막 릴리스 이후 다음이 변경되었습니다.

**이전에 17.0.0 업데이트 시 SYSTEM 파티션을 다시 구축한 콘솔이 벽돌이 되는 문제에 대한 개선된 솔루션이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atmosphère 부팅은 이제 자동으로 문제를 감지하고 이 상태에 빠진 모든 콘솔을 해제합니다.

다음을 포함하여 일부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haze.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GetObjectPropList에 대한 지원이 추가되어 요청 양이 ~8배 감소했습니다.
이제 Haze는 GPU에서 렌더링을 수행하여 CPU를 확보하여 보다 적시에 요청에 응답합니다.
hazeUSB3에 대한 지원을 향상시키는 구성 방법과 관련된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bMaxPacketSize0.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반적인 시스템 안정성이 개선되었습니다.

보통 다운그레이드 및 테스트를 위해 선출시 되는 프리 릴리즈 버전을 사용하곤 하는데 이례적으로 이번엔 빠르게 새버전이 출시 되었습니다.

지난 1.6.0 버전과 달라진 점은 역시나 최근 발생한 스위치의 부팅 불가(Soft Brick) 문제에 대한 개선사항이 포함되었다는 점 입니다.

아마도 지금 이글을 처음 보는 분들은 무슨 일이 있나 싶으실텐데, 증상 자체는 스위치를 17.0.0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게 되면 지난 업데이트들과 달리 스위치가 부팅이 되지 않는 문제가 갑자기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닌텐도 로고 이후 검은 화면만 이어지는 현상으로 레딧과 각종 커뮤니티에 해당 현상에 대해 여러가지 추측과 해결법이 난무하는 상황이기도 했구요.

심지어 커펌을 사용하지 않은 기기를 사용하는 유저에게도 발생한다는 못된 거짓말까지 하기 시작했나봅니다.

그러나 여전히 업데이트 되지 않은 여러 기기들에서 한번은 위 증상을 만날 것이기에 사건사고가 앞으로도 종종 보일 듯 합니다.

SciresM의 등판과 논란의 쟁점

17.0.0_Save_Issue.md

GitHub Gist: instantly share code, notes, and snippets.

Gist262588213843476

먼저 2시간 전 아트모스피어 개발자인 SciresM이 급히 이슈에 대해 정리해주었고 Asa 님도 직접 댓글로 감사하게도 언급해주셔서 해당 내용을 읽어볼 수 있겠습니다.

많은 커뮤니티에서 이제는 닌텐도가 의도해서 위 작업이 이루어지게 되었다는 혼돈의 카오스가 펼쳐졌기 때문에, 가장 빠르게 문제를 확인했던 아트모스피어 개발자가 직접 등판해서 설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을 아끼기 위해 최대한 간단하게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부팅 불가 문제는 달라진 세이브 파일 관리!

닌텐도의 세이브는 내부적으로 일종의 아이디(SaveDataId)가 있습니다.

설정이든 게임 저장이든 어떻게든 세이브를 요청하려면 해당 아이디를 넘겨서 곶감 꺼내듯이 가져 온다니 누가 보아도 심플한 개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세이브를 꺼내기 위해 항상 위 아이디를 비교한다는게 불편한 점도 많았을텐데, 매번 전체 세이브 파일들의 아이디를 일일이 비교하는게 바람직한 구조는 아니었을 겁니다.

따라서 닌텐도는 좀 더 편리한 사용을 하기 위해 세이브 파일에 아이디들에 대해서 일종의 색인을 만들어 인덱스라는 것으로 찾기 쉽게 따로 정리해두었습니다.

저장 파일을 만들 때 마다 차곡 차곡 인덱스에 담아 두었던 것이고, 마찬가지로 별도 파일로 만들어 저장해두었습니다.

따라서 위 두 세이브 파일이 세이브를 담당하는 담당 일진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존 17.0.0 버전 이전 스위치 펌웨어들은 시스템 세이브 조회시 인덱스를 거치지 않고 직접 8000000000000120 세이브 파일에 접근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분명 빠르고 쉽게 접근하기 위해 색인이란걸 만들어 두었다고 했는데, 어째서 시스템 세이브만 직접 정적인 파일로 직접 바라보고 있었던 걸까요?

앞으로는 인덱스만 바라보겠다 이​건데, 구조상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문제는 바로 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했을 유용했던 Haku33 , TegraExplorer , EmmcHaccGen , ChoiDujour 등의 수많은 초기화(하드리셋) 툴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하나 같이 시스템 세이브는 남겨두고 인덱스 저장 파일 은 함께 초기화해버렸습니다.

결과적으로 인덱스에는 존재하지 않는 시스템 세이브 들이 스위치에 만들어졌지만, 지금까진 직접 파일을 바라보았으니 구조상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닌텐도의 바람직한!? 변경사항으로 인덱스를 무조건 거쳐 저장 파일을 요청하게 되니 파일을 찾지 못하게 됩니다.

이제는 엉뚱하게 삭제 되었다고 생각하고 기존 시스템 세이브를 비어있는 파일로 다시 생성하게 됩니다.

우리의 스위치는 이렇게 벽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위 두 주요 세이브 파일들은 삭제 시 재생성을 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의 인덱스를 다시 잘 생성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이미 Asap 에서는 발빠른 대응으로 120save 버전을 통해 시스낸드 커펌으로 기동하면 기존 인덱스 파일을 삭제하고 커펌으로 부팅해 재생성하는 작업을 진행해보았었습니다.

만약 인덱스 파일이 비어있다면 시스템 세이브 파일이 존재하는지 감지해 새롭게 인덱스를 생성하는 기능이 아트모스피어 1.6.1 버전에 추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트모스피어 역시 만병통치약은 아니기에 업데이트 직후 반드시 시스낸드 커펌(CFW)으로 최초 부팅해야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17.0.0 버전으로 부팅을 하게 되면 또 다시 빈 시스템 세이브 파일을 덮어쓰고 벽돌이 되어 버릴테니까요.

개발자의 말에 따르면 아트모스피어는 실버 불렛이지만, 실제 후기들은 전부 그렇지는 않다고 하니 반드시 부팅순서를 지키도록 합니다.

이 문제가 생각보다 쉽게 발생할 수 있는게 그동안 편리하게 사용했던 초기화 툴들이라니 아이러니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시스템 펌웨어 17.0.0 버전 업데이트 시엔 반드시 아트모스피어 1.6.1 버전보다 높은 버전으로 업데이트 직후 시스낸드 커펌 부팅을 해주셔야합니다.

이를 명심한다면 여러분은 분명 나중에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부팅 문제를 피하실 수 있을겁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