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ost(고스트) 는 일종의 CMS 는 플랫폼으로 블로그등의 용도로 빠르게 사용자가 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워드프레스 같은 php 기반의 서비스들도 최적화를 통해 상당한 성능 향상이 가능하지만 여전히 사용자가 플랫폼에 대한 이해가 깊어야만 가능합니다.
해커들에게 wp_admin.php 처럼 뜨거운 관심을 받게되는 문제로 보안에도 상당한 신경을 써야 운영에 문제가 없습니다.
Ghost의 경우 글쓰기에만 집중하라는 모토에 따라 기본적인 SEO등을 모두 자동으로 처리해주기 때문에 사용하기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깃허브에서 동작하고 몹시 불편했던 사용성을 가진 Jekyll에 DB가 붙은 버전같은 느낌으로 어째선지 요즘 흥하는 MarkDown(마크다운) 문법을 지원하는 에디터.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구독 시스템을 지향하고 유료 회원을 모집할 수 있는 구조를 너무 쉽게 제공하고 회원 정보는 모두 이메일 인증으로 관리하기에 별도로 과도한 사용자 정보(비밀번호등)를 저장하지 않습니다.
백엔드 역시 다양한 컨텐츠 API를 지원하기에 자동화나 타사 서비스와 연동이 쉬운데 테마도 자유롭게 수정이 가능하고 프론트엔드는 무려 리액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위의 모든 기능들이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가 Ghost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서야 이동중에 Draft 해놓은 글을 수정할 수 있도록 모바일에서 입력이 개선되었습니다.
물론 이미 따로 직접 소스를 수정해서 사용하시던 분들도 계셨지만 이제 공식적으로 아이폰에서도 모바일 환경에서 작성한 글을 수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종전까지는 주소창에 수정내용을 입력 후, 클립보드에 복사 붙여넣기로 기행에 가깝게 수정을 사용했었기 때문에 몹시 기쁜 소식이기도합니다.
마크다운 블럭이 만들어 내는 입력오류
최근 마크다운 블럭 이후로 이어서 글을 쓰면 한글이 날아가고 에디터가 완전히 꼬이는 요상한 에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오픈코스는 테마 수정시 자동배포를 위해 Ghost의 버전 정보를 alpine 리눅스 버전으로 수동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업데이트가 수동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사실 발생하지 않았어야합니다.
안타깝게도 데스크탑의 크롬에서만 엉뚱하게 동작하고 파이어폭스에서는 또 발생하질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의심스러운건 역시나 사용 중인 베타 기능에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위 고스트 에디터 베타 사용의 사이드이펙트일거라 예상만 하고 있습니다.
당장은 작성시 주의하기만 하면 다행히도 이제 모바일에서도 포스팅 작성이 가능해졌습니다.
특이한 것은 베타 에디터로 작성하던 글과 기존 글 수정시엔 에디터가 각각 다르게 동작한다는 점입니다.
이때문에 에디터가 적용이 되었다 말았다 하는 문제가 있으니 신규 포스팅 위주로 사용하시는게 속편하겠습니다.
여전히 기본 에디터는 한글의 자소분리 에러가 잘생하고 있습니다.
이젠 좀 더 다양한 내용을 가볍게 이동중에도 다뤄 볼 수 있겠습니다.
고스트의 사용자 계정 관련 메뉴인 Portal translation
의 경우 직접 PR로 참여도 했기 때문에 관심이 많습니다.
바로 적용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포탈 외 다국어 미지원 중인 몇몇 버튼 기능들은 여전히 영문인 것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고스트의 유료 구독 기능을 정상적으로 동작시키기 위해 미국의 뜨거운 인기의 PG사인 Stripe
의 한국 서비스가 빠르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물론 저한텐 해당이 없겠지만 적어도 스트라이프가 활성화되면 이후 Ghost를 사용하는 사용자도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금때문인지 어째선지 스트라이프는 계속 한국진출에 지지부진한 모습입니다.
스트라이프 코리아 직원들 채용했던 것으로 보았는데, 어서 하루라도 빨리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