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심금을 울리는 도커 컨테이너 디자인, 도커 각티슈 조립후기!

도커 없는 도커팀이 굿즈로 직접 만들었다면 어땠을까요?
개발자의 심금을 울리는 도커 컨테이너 디자인, 도커 각티슈 조립후기!

개발자이거나 서버를 다뤄본 분들에게는 굉장히 익숙하실 도커라는 프로젝트를 아실겁니다.

놀랍게도 도커의 컨테이너 개념을 정말 진심 실물로 구현한 제품이 있어 구매해보았습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도 몇번 보았지만 개당 가격이 무려 35,000원이나 하는 정신나간 제품이기 때문에 구매 결정까지는 상당히 시간이 걸렸습니다.

마치 일종의 피규어나 아미보라고 생각하고 구매한다고 생각하니 가격저항이 조금은 누그러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쿠버네티스 패키지라는 재미있는 네이밍의 복수구매 할인도 하고 있습니다.

HA를 구성한다는 핑계로 지인들에게 선물할 용도로 3개를 구매했으며 총 비용은 75,000원에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국내의 인카토스라는 쇼핑몰에서 판매중인 제품으로 측면에는 큼지막하게 자랑스러운 MADE IN CHINA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품 자체의 퀄리티와 디테일이 다른 광고 블로그들의 평과는 달리 정말 굉장하다!까진 아닙니다.

전체적인 제품 수준은 평타는 칠 정도로 가격에 비한다면 살짝 부족한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사실 이미 연필 꽂이 타입을 비롯해서 도커 외에도 다양한 컨테이너 디자인을 알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직접 알리에서 직구하는 경우라도 의외로 가격이 저렴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국내 중복구매 가격이 저렴해 보이기까지 하는 신기한 제품이었습니다.

동일힌 제품이 타오바오의 경우 3분의 1 가격이라고 하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이쪽을 알아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기본 구성품으로는 본품 외에도 리필용 티슈와 함께 조립식 본체를 보내줍니다.

케이스의 사이즈의 경우 일반 각티슈가 거의 통으로 들어가는 상당히 큰 사이즈를 예상 했으나 생각보다는 상당히 아담한 크기입니다.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종이 각티슈 보다 살짝 작다고 보시는게 맞겠습니다.

제품 박스를 처음 개봉한 모습입니다.

내부의 조립식 본품이 배송중에 서로 긁히지 않도록 층층이 따로 별도의 포장재를 두고 있어 좋았습니다.

나머지 두개는 선물용이라 세개 중 외부 박스 상태가 가장 안좋은 제품을 개봉했습니다.

박스 외부에서 보이는 제품 방향도 그렇고 공장에서 제조시 박스에 애초에 반대로 넣은건지…

그럴리 없겠으나 마치 재포장스러운 구성은 조금 실망입니다.

전체 구성품을 살펴보겠습니다.

조립식 제품 본체와 함께 하단에서 남은 티슈를 밀어주는 금속 바닥재가 들어있습니다.

컨테이너 측면 한쪽은 금속바의 느낌을 살리기 위한 회색 프린팅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피규어가 아닌 제품이다 보니 도색 품질이 뛰어나진 않습니다.

그 외에는 제품 입구도 넓고 텍스트들의 프린팅 퀄리티는 합격입니다.

다만 개봉한 제품에는 아쉽게도 아래쪽 측면하단에 안타깝게도 사진처럼 누렇게 오염이 있었습니다.

밝은 흰색 제품이라 변색이나 오염은 민감한 부분이나 보이지 않는 내부이니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선물용인 나머지 두대의 상태가 슬슬 걱정되기 시작하는데 부디 양품이기를 기도합니다.

컨테이너의 조립 과정은 본래 용도가 티슈 박스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가능할 정도로 상당히 쉽습니다.

슬라이딩 형태로 별도의 나사 없이 설명서 없이 올바른 방향만 잡으면 척척 조립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먼저 빙 둘러서 사이드 부분을 모두 연결해주었습니다.

다음은 바닥판을 비스듬히 기울여 안쪽으로 넣어주시고 톡톡 쳐주시면 쉽게 내려 앉습니다.

정황상 바닥이 매끈한 면이 안쪽입니다.

마지막으로 상단 커버를 슬라이드 형태로 측면으로 살살 쭉 밀어 넣어주시면 되겠습니다.

귀퉁이에 네모난 컨테이너 고리 형태의 모양이 있어서 조립 방향을 가늠하기 쉬웠습니다.

조립이 모두 완료되어 완성된 모습입니다.

사실 각티슈 용도로 쓸 게 아니라 어떻게든 위 케이스를 개조해서 PC 케이스 용도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제 이 녀석을 어떻게 케이스로 써야 좋을지… 타공은 어떻게 해야할지 궁리를 좀 해봐야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깔끔하고 박스형태라 내부 공간도 꽤 넓기에 난이도가 높진않아 보입니다.

다만 일반 PC급은 고가의 베어본 타입 PC 가 아니라면 자작으로는 피코 파워로 구성해도 내장시키기엔 힘들 것 같습니다.

80mm팬을 상단에 넣고 싱글 보드를 심는 용도로 구성하면 혼연일체 도커 컨테이너를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단 말이죠.

마지막으로 크기 비교를 위해 놀고있는 싱글보드 친구들과의 단체 샷입니다.

좌측부터 젯슨나노 데스크파이 미니, NanoPi-m4, 레트로 플래그 NES Pi 및 SNES Pi입니다.

역시나 싱글보드 한대 쯤은 쉽게 들어갈 사이즈인데 전용 케이스가 없어 슬픈 나노파이가 후보로 가장 적합해 보이네요.

안쪽에 내장!? 하는 티슈의 경우 기본 제공되는 다X소 리빙 티슈가 살짝 여유가 있어 보이지만 막상 넣어보면 아슬아슬하네요~!

리필용 티슈 구매시 사이즈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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