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게 아마존 11번가에서 배송비 없이 38,000원에 구매한 쉴드 TV 신형 리모컨입니다.
집에 쉴드 TV 2세대를 사용 중인데 안타깝게도 악명이 자자한리모컨이 갑자기 고장 나는 바람에 개선판이라는 위 모델을 구매해보았습니다.
공식 모델이다 보니 박스가 매우 아름답지만 아마존 직구 시 일반적인 리모컨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비싸기 때문에 구매가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언제까지 지속 가능한 모델인지는 모르겠으나 당장은 11마존을 이용하니 배송비를 아낄 수 있어서 매우 고마울 따름입니다.
먼저 제품 후면 박스 샷입니다.
한국어 음성 검색부터 블루투스 연결은 기본이고 배터리도 일반 AAA가 두 개 들어갑니다.
박스에 인쇄된 제품 외관만 보면 아이리버의 옛날 mp3 마냥 삼각형의 프리즘 모양입니다.
버튼이나 전체 외관이 너무 훌륭해서 오히려 생각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서랍 형태의 포장을 열어보면 상하로 묶여서 공중에 떠있는 리모컨이 보입니다.
평이한 플라스틱 주제에 생각보다 질감이 고급스러워서 만족스럽습니다.
박스 안쪽으로는 설명서와 보증서로 보이는 인쇄물이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제품 구성은 위 사진에 나온 것들이 전부입니다.
간편 사용설명서와 지원 가이드 그리고 제품 본체가 되겠습니다.
상단에 삼각형 모양의 버튼이 있어 누른 채로 후면 케이스를 당기면 뒤판 전체가 슬라이드로 분리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구성품에는 배터리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미리 AAA사이즈 두개를 준비해두셔야합니다.
새로 배터리를 넣어주고 기기와 페어링을 진행하면 사용준비 완료입니다.
일단 버튼감이 너무나 훌륭하고 기존에 악명 높은 터치 방식 조절에 비해 직관적인데다가 오입력 확률도 줄게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격은 상당하지만 전혀 아깝지 않다고 느낄 정도로 품질도 훌륭합니다.
쉴드 악세서리 메뉴에서 리모컨을 페어링 해주시면 사용 준비 완료입니다.
악명 높았던 기존 쉴드 TV 2세대의 터치형 번들 리모컨과 비교하자면 그야말로 신형이 모든 부분에서 업그레이드라고 느끼게 되는데요.
번들 리모컨의 경우 코팅이 벗겨지고 터치로 음량을 조절하는 등 페어링이 멋대로 멈추고 배터리 드레인은 얼마나 심각한지, 그나마 악명에 비하자면 그간 열심히 버텨준 편이긴 합니다.
기본적인 기능은 동일하며 최근 쉴드 TV의 업데이트로 키보드가 한글이 아닐때 음성인식을 헤메는 부분을 제외하면 단점이 없다고 보여지는데, 이는 사실 쉴드의 OS딴의 이슈로 보는게 맞겠습니다.
배터리도 수급이 불편했던 동전 배터리에서 일반적인 AAA로 변경 됨에 따라 교체 역시 편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야간에는 건드리면 버튼에 LED까지 들어오기 때문에 불을 끄고도 사용하기 너무나 편리해졌습니다.
장관님도 정말 잘 바꾸었다고 칭찬하시니 여러분께도 추천 드릴만한 제품이 되겠습니다.
최초 미디어 서버로 사용하려고 큰 맘먹고 구매해서 여전히 필요를 못 느껴, 루팅도 안하고 일반 셋탑으로 사용하는 불쌍한 쉴드TV 2세대였는데 오랜만의 업그레이드로 완전히 기분전환이 되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