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바쁜 와중에 짬을 내서 급히 작업하느라, 작업 사진이 많이 없습니다.
설치 가이드라고 올리긴 애매하기 때문에 간단한 후기 정도만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의 설치해 볼 기기는 샤오미 미패드4 wifi 입니다.
신기하게도 미패드4의 경우 8인치의 미패드4와 10인치가량의 미패드4 플러스가 존재하는데 와이파이 버전 LTE 관계없이 모두 같은 롬을 설치해서 사용합니다.
기존에는 픽셀 익스피리언스라는 픽셀롬 기반의 커스텀 롬을 사용했습니다.
안드로이드 9.0인데다가 속도도 빠르고 순정에 가까운 UI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램 최적화가 문제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지속해서 반응 속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결국 더 이상 못쓸 지경까지 이르러서야 미루고 미루던 롬교체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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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출처는 xda의 공개된 무려 오피셜 버전입니다.
실제로 X86용 Bliss OS(이하 블리스)도 괜찮았었기에 꽤나 큰 기대를 가지고 설치해봤습니다.
설치는 역시나 커스텀 롬 설치의 동반자인 복구 툴인 TWRP를 통해 진행합니다.
어마어마하게 화려한 부트로고가 반겨줍니다.
테슬라 코일처럼 돌다가 블리스 로고가 나타납니다.
UI자체는 일반 순정 안드로이드와 동일한 수준입니다.
몇가지 설정을 마치고 나면 부팅이 가능합니다.
한글을 당연히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10이기 때문에 설정자체가 깔끔해보이는 맛이 있었습니다.
초기 구동화면입니다.
NikGapps 풀버전을 설치했는데 기본적으로 유튜브의 광고가 제거되는
Youtube Vanced가 기본앱으로 대체되어 설치되어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상단바를 스와이프해서 내려보시면 너무나 깔끔합니다.
점점 안드로이드 순정이 뭔가 MIUI와 닮아지는듯한 느낌은 제 착각이라고 믿으며,
풀화면 제스쳐를 지원하기에 별도로 홈버튼 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데스크탑(삼성 Dex같은...) 모드를 지원하는 블리스 런처가 기본설치되어있습니다만,
사용하기엔 그저 어색하고 불편하기에 기본 런처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게됩니다.
속도도 빠릿하고 배터리 소모는 두고 봐야겠지만, 일단 픽셀롬의 상위호환은 확실합니다.
2020/03/26 업데이트
Vanced만 버전업 했으며 배터리는 기가막히게 오래가는데 확실히 업그레이드 한 기분이네요.
그러나 12.5 설치시 문제가 많은 걸 보니 블리스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안될것 같네요.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