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PC에서 사용할 그래픽카드로 지포스 GTX 1060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기존에 사용중이던 라데온 RX570에 비해 비슷하거나 오히려 성능은 떨어지지만, 형편이 되지 않아 상위로는 못가고 요상한 옆그레이드!? 가 되었네요.
꾀지남편
지난 포스트에서 작성한것 같이 최근 쉴드 TV 2세대를 구매했으나 스팀링크에 실망하는 바람에, 지포스 익스피리언스에서 쉴드 TV 쪽으로 엔비디아의 게임 스트림이라는 기능으로 스트리밍을 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아무래도 이엠텍 제품이 중고가가 가장 싸길래 약 14만원 쯤에 GTX1060 3GB 모델을 영입했습니다.
최근 유플러스 5G에서도 지포스 나우 서비스를 지원하긴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쉴드 TV의 경우 NVIDIA의 서버를 클라우드 자원으로 이용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 외에도, 개인 PC를 네트워크로 연결해서 스팀링크와 유사하게 사용하는 게임 스트림이라는 게임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스팀게임 한정으로 스팀링크로도 충분히 가능한 기능인데, 게임 스트림이나 지포스 나우를 쓰지 않으면 사실 다른 기능들은 미박스로도 충분한 성능이기에 무조건 추천하긴 어려운 기기입니다.
꽤나 단가가 높은 셋탑인 쉴드 TV는 다양한 코덱지원과 하드웨어 인코딩 기능을 이용하는 미디어서버로 사용시 여전히 장점이 많습니다.
라데온 중 그나마 명기였던 RX570과 비교해보면 싸구려 비 레퍼 사이즈는 아닌지 엄청나게 길쭉한 녀석입니다.
이상하게도 가격 방어가 너무 잘 되는 지포스라, 벤치를 아무리 봐도 RX570이 0.5정도는 상위모델로 보이는데, 반대로 지포스 중고가가 여전히 더 비싸더군요.
중고가가 5만원이나 차이가 나지만 지포스엔 거품이 잔뜩인지, 백플레이트도 없고, 장관님의 협박 덕분에 기존 카드를 처분하고 새로 사는 조건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뭔가 RX570을 떠나 보내기 너무 아쉬웠습니다.. 😸
PCI 파워의 경우 밥먹는 하마 류인 라데온의 기존 8핀을 사용하던 모델에서 그나마 줄어든 6핀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래도 구형이다 보니 풀로드 시 전기는 비슷하게 먹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이쁘게 다시 포장해서 RX570은 중고 장터에 올려놓습니다... ☹️
그래픽 카드를 교체했으니 가장 먼저 설치된 라데온 드라이버를 삭제했습니다.
여러번 느끼는 부분이지만 NVIDIA는 항상 사이트가 일관적인게 보기 좋습니다.
설령 그게 조금 올드해보인다고 해도 헷갈리지 않게 말이죠~!
그럼에도 최근 AMD 쪽 CPU나 그래픽 드라이버에서 보는 드라이버 설치 프로그램들이 너무 예뻐서 그런지 마치 90년도 프로그램 설치하듯이 진행되는 클래식한 인스톨러에 새삼 놀랬습니다.
그런데 뜬금 없이 지포스 익스피리언스에 인터넷이 연결이 안되었다며, 별안간 로그인이 안됩니다.
윈도우의 검색버튼을 누르고 한글 서비스나 service 라고 검색하면 위 서비스 메뉴가 검색됩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NVIDIA 네트워크서비스 컨테이너를 더블클릭합니다.
일반 항목에서 시작 유형을 자동으로 바꾸어 부팅시 자동실행하도록 만듭니다.
로그인 항목의 계정지정 👉 로컬 시스템 계정으로 변경합니다.
네트워크 서비스라는 별도계정으로 진행하도록 기본값이 박혀있는데, 지포스 익스피리언스를 위해 따로 유저를 새로만들것도 아닌데 기본 값이 왜 이런건지,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이후부턴 정상적으로 로그인이되고 스팀게임의 경우 지포스 익스피리언스 대시보드에 자동으로 추가됩니다.
톱니바퀴 모양의 아이콘인 설정항목에서 게임스트림이 준비됨을 먼저 확인합니다.
이번엔 좌측의 SHIELD 항목을 선택해서 게임스트림 버튼을 눌러 켜줍니다.
아래의 추가버튼을 이용해 PC에 설치된 게임들을 선택만 해주시면 됩니다.
어쨌든 목표는 비스팀 게임인 패스오브엑자일의 패드 플레이인데, 이번엔 성공하리라 다짐합니다.
로그인 후 옵션 설정이 가능하다보니 위 로그인 오류로 헤메는 바람에 실드 TV에서의 사용기는 추후 따로 작성하게 되겠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