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스위치 친구들의 마지막 엔드게임, 구구형 EMMC교체 및 안드로이드 설치 준비 중입니다.
사실 가이드로 블로그에 옮기려면 포스팅 하나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가볍게 소개 글을 작성하기엔 꽤나 애매한 내용입니다.
그래도 emmc 교체 작업은 비용보다 리스크가 적어 구형 기기 사용자들에게는 꽤나 도움이 될 것 같아 오늘은 간단하게나마 최근 준비 중인 작업을 소개드려볼까 합니다.
업그레이드에 관심 있는 분들은 댓글로 정보를 나누며 온라인에서 함께 작업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구매해본 5.1채널 128GB 용량의 호환 emmc로 가격은 개당 약 15,000원 가량에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지금은 스위치의 안드로이드를 emmc에서 직접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독 모드가 가능한 구구형 및 개선판에서는 저장소 업그레이드가 여러모로 상당히 쓸만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빠서 따로 후기를 자세한 다루진 못했지만 지난번 모드칩 라이트 6호기를 작업하면서 퍼플 스크린 문제로 열풍기를 구매했기 때문에 겸사겸사 열풍기를 사용하기 위한 마지막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향후 작업 실패를 대비해 옐로우 라이트 모델을 스페어로 준비해두었습니다.
납땜이나 리볼링의 난이도를 생각하면 위 제품은 꽤나 핵심 부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구형 스위치에 들어가는 emmc 확장 보드들은 흔하게 구매 가능하지만, 경우 애초에 emmc가 납땜 되지 않은 버전을 9,900원이라는 적지 않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어째서 emmc가 달리지 않았음에도 32GB 모듈이 달린 제품들만큼 가격이 비싼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큰 수고 하나를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추가로 emmc의 경우는 SDINBDA4-128 이란 모델명의 위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구매후기에 라이트에 설치된 후기가 있길래 만편히 주문하긴 했으나 직접 자세히 알아보고 구매한 제품은 아닙니다.
5.1채널에 사이즈만 맞으면 설치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나 이글을 보는 분들이 무작정 제글을 띠라서 구매했다가 탈이나는 일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위 제품은 기본적으로 볼납이 붙어있지만 품질이 고르게 발려 있진 않았기 때문에 구매시 더더욱 후기를 잘 살펴야합니다.
플럭스와 함께 무적의 380도로 트라이를 해야하는 작업이지만 구형의 경우 emmc 보드가 분리형이라 본체가 고장날 염려 없이 작업이 가능한 것은 큰 매리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올해의 최종 목표는 연말 출시 예정이라는 라이트용 올레드 화면울 장착하고, 8GB 램 업그레이드를 자가로 가능한지 요목조목 살펴보고 있습니다.
덕분에 먼저 준비운동 삼아 구구형 스위치에 emmc 업그레이드를 시작으로 천천히 작업을 진행할 것 같습니다.
낸드의 백업 및 복구 작업은 헤카테가 다해주니 어려움이 없으나 안드로이드와 리눅스용 파티션을 나누는 작업이 상당히 번잡해보입니다.
추가로 업그레이드 겸 새단장을 하기위해 라이트의 하우징의 경우 터치스크린을 포함한 세트중 그래도 동숲 에디션들이 저렴한 편이라 달리 마땅한 선택지가 없어 보입니다.
최근엔 자시안 자마젠타 에디션도 풀리기 시작하던데 아날로그나 버튼의 색상이라던가 중간판인 라이트 그레이 색상 부품이 일부 누락되어 구성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아마도 알리에 곧 나타날꺼라 생각하는 최근 출시된 젤다 한정판 클론을 기다리기엔 너무 기나긴 시간이 될 것 같아 콩돌이 밤돌이로 만족해야겠습니다.
전체 작업 과정은 이미 위 유튜버가 올레드 기준으로 모두 영상으로 정리해두었습니다.
영상 중간의 파티션 분리 작업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업그레이드 작업의 흐름을 이해하기 좋습니다.
기판에서 직접 떼야한다면 상당한 내공과 이해가 필요하지만 구형 emmc 보드는 교체식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신형들 보다 작업하기 안전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우선 스위치의 낸드부터 안전하게 백업해 두었습니다.
사실 설치부터 복원까지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당장은 작업을 미루고 있습니다.
아마도 플스 4쪽의 모드칩 대용 포스팅을 먼저 마무리하고 이후에 바로 낸드 복제부터 작업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안타깝게도 플스4의 Luckfox pico max의 경우 작업이 늦어지는 바람에 벌써 피코 버전의 기기내 실장되는 개가 등장하는 바람에 김이 확 새어 버렸습니다.
최근 모딩은 윙 커스텀 제작 이후로 마땅히 구미가 당기는 타겟이 없었는데 아마도 오랜만에 재미있는 작업들이 될 것 같습니다.
작업 역시 1회 트라이 비용이 열풍기를 포함해 5만원 이내, 2회차부턴 2.5만원 선에 시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꽤나 저렴하게 재미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별 탈 없이 한번에 성공하게 되면 깔끔한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