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덱 엑스박스 컨트롤러 연결이 되지 않는 문제 해결

스팀덱에 각종 블루투스 패드류를 연결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이미 알려진 대부분의 무선 패드가 아무런 설정 없이 바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먼저 엑스박스 컨트롤러 상단의 페어링 버튼을 길게 눌러 페어링 모드로 변경합니다.



스팀 버튼을 눌러 스팀 메뉴를 열고 하단의 블루투스로 이동해서 연결가능에 표시된 Xbox Wireless Controller 를 선택하면 완료입니다.

원래는 이렇게 페어링이 끝나고 버튼이 동작해야하는데 묘한 케이스에 걸려버렸습니다.

스팀덱에 엑스박스 시리즈 X/S 용 4세대 컨트롤러를 연결하려고 보니 인식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미친듯이 반짝이는 엑스박스 컨트롤러 페어링됨

제 경우 제대로 페어링이 안되고 계속해서 연결과 끊김이 반복되며 지속적으로 연결이 되지 않는 증상이었습니다.

혹시나 블루투스 드라이버가 문제가 있나 했지만, 다른 이들은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아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판단하고 원인을 찾아보았습니다.

심지어 그와중에 윈도우에서는 계속해서 정상적으로 페어링을 인식하고 연결하라는 메세지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컨트롤러 자체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펌웨어 문제일까 싶어 업데이트를 위해 윈도우에 유선으로 연결했습니다.



검색창에서 Xbox 악세서리 앱을 검색하고 실행하면 업데이트가 가능하니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업데이트를 완료하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거라 생각했지만 생각 처럼 되진 않더군요.



컨트롤러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로는 급기야 아예 페어링 연결가능에 나타나지도 않고 있습니다.



당연히 기기를 재부팅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페어링 문제는 해결이 되질 않습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아주 간단한 해결 방법이 있었습니다.



해결 방법은 바로 컨트롤러 초기화로 페어링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컨트롤러에서 진동이 울리게 됩니다.

그럼 이후 엑스박스 컨트롤러가 완전히 초기화됩니다.

초기화 직후 부터는 문제 없이 한번에 연결이 가능하고 컨트롤러도 정상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추가로 스팀덱에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연결하면 UI 내 버튼들의 색상이 모두 변경됩니다.

모두 엑스박스 버튼의 컬러로 변경되는데 이런식의 디테일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중앙의 Xbox 버튼은 스팀 버튼으로 동작하고 있어 빠른 메뉴를 부르기 편리하기도 합니다.

중앙 하단의 캡쳐 버튼 역시 스템덱에서 스크린샷으로 문제없이 잘 동작합니다.

물론 레트로아치(아크) 등의 에뮬레이터 게임들을 플레이할때도 컨트롤러 레이아웃은 문제 없이 동작합니다.

워낙 대표적인 컨트롤러라 일단 연결만 된다면 특이사항이 없습니다.

단순히 한번 초기화 하면 될 것을 쓸데 없이 레딧을 한참 헤멘 시간이 아깝습니다.

여러분도 놀라지 마시고 페어링 버튼을 길게 눌러 페어링 완전 초기화를 한번 진행하시고 재 연결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