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펌 스위치용 호환 RCM Loader - 더 이상 PC가 필요없는 페이로드 주입
스위치 커펌의 경우 하드모딩이라도 하지않는다면, RCM모드 이후 페이로드 주입을 위한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외부에서 PC연결을 하기 쉽지않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도 주입이 가능하지만
USB C to C 케이블이 필요하기에 집밖에서는 번거로운게 사실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는 SX OS Pro동글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SX OS만 사용하는 것이라면 굉장히 편리하지만, 반대로 무료 커펌인 아트모스피어와 코스모스를 주력으로 사용한다면,
라이센스를 인증한 SX OS쪽이 되려 불편해지기 시작합니다.
RCM로더쪽 문의도 간간히 댓글로 들어오는데 종류도 많고, 제품이 없다보니 현재까진 대응이 어려웠었습니다만.
우연하게 제품을 지원받아 오늘의 리뷰를 작성합니다.
RCM 로더란?
RCM 지그를 이용해 RCM 모드에 진입한 스위치에 연결하면, SD카드내 payload.bin을 구동해주는 기기
PC와의 연결이 필요없이 단순히 동글만으로 RCM 페이로드 주입이 가능하도록 만든 장치입니다.
페이로드 주입 과정에서 배터리가 필요한데, SX OS Pro 동글의 경우 전기를 잠시 머금을수 있는 부품이 포함되어
약 2초간 충전뒤 사용이 가능하고, 호환 RCM 로더의 경우 대부분 배터리를 자체적으로 내장하고있습니다.
1. RCM로더의 구성품과 외관
택배를 뜯어보니, RCM로더와 함께 서비스로 동봉해준 것인지,
고맙게도(!?) 서비스로 아날로그 러버 패드가 들어있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SX OS Pro 동글과의 비교샷입니다.
배터리가 포함되었으니 RCM 로더쪽의 크기가 훨씬 클줄 알았는데
요즘 나오는 제품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덩치가 크지않았습니다.
RCM 지그의 경우 후면에 수납이 가능해서, 별도로 지그를 들고 다녀야 하는 SX OS보다 유리해 보입니다.
여기까지만 봐도 크기도 휴대도 SX OS를 사용하는 환경이 아니라면...
가격도 보통 16.99달러로 2만원이 채안되는 착한 가격인 만큼, 호환 RCM로더를 추천해보겠습니다.
RCM 로더의 박스에 들어있는 구성품들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1. RCM 로더 (+ RCM 지그 포함)
2. PC와의 연결을 위한 USB 마이크로 5핀 케이블
충전은 -부분의 LED가 들어있어 반짝 반짝 점멸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지속적으로 LED가 들어와있는 구조입니다.
아래쪽엔 스위치의 - + 버튼모양이 달려있습니다.
좌측의 - 버튼의 경우 LED를 표시합니다. 충전의 경우 하얀색 불만 점멸합니다.
우측의 +버튼의 경우 실제 물리적으로 버튼이며 눌러보면 노란불이 2회 점멸합니다.
우선 구조를 한번 알아보기 위해 PC와 연결해 보겠습니다.
의외로!? 폴더가 다양하게 잡히는 2메가 가량의 외장 드라이브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지금까지 단순히 페이로드 로더만 하고 SD의 내용물을 읽는다고 생각했는데,
위 RCM 로더 제품은 아예 내장메모리를 가지고 있군요.
동글의 드라이브에는 총 6개의 폴더가 존재합니다.
두개의 텍스트파일이 있어 확인해봤습니다.
LAUNCH.TXT
\USER1_XKOS\PAYLOAD.BIN아마도 기본 경로로 실행되는 페이로드 파일에 대한 설명으로 보입니다.
readme.txt
USB DRIVE files 20190426
Change log
LED-color Folder name Bulit-in payload
1 Blue ATMOSPHERE_HEKATE HEKATE_CTCAER_4.10.1
2 Green REINX REINX_2.2
3 Red SXOS SX_loader_1.0
4 Yellow USER1_XKOS XK_loader_1.0
5 Magenta USER2 -
6 Cyan USER3 -
How to update the USB DRIVE files?
Format the USB DRIVE as FAT format.Copy all files and folders to the root directory of the USB flash drive.readme.txt 를 읽어보니 구조는 아주 심플합니다.
폴더의 이름별로 색상이 정해져 있습니다.
+버튼을 약 2초간 누르고 있으면 6연발 리볼버마냥 다음 페이로드 파일로 바뀌면서 LED로 표시하는 구조입니다.
폴더 이름이 정해져 있으니 만큼, 폴더명을 변경할 순 없겠으나, 색상별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SX OS의 페이로드의 경우 단순히 boot.dat을 실행시켜주는 구조입니다.
구 버전의 경우 위 사진처럼 에러가 발생하니, 실제 SD카드의 boot.dat파일을 업데이트 해주셔야 합니다.
아마도 제조일이 좀 되었을테니 수동으로 업데이트는 필수입니다.
먼저 제가 스위치에서 사용하는 SD카드 bootloader / payloads 폴더의 내용물들을 RCM 로더에 적용해보겠습니다.
1 Blue 아트모스피어(헤카테) - 4버전대가 적용되어 있어 최신버전으로의 업데이트 필요
2 Green REINX - 레이넥스 2.2 버전이 적용되어 있음
3 Red SXOS - SD카드안에 boot.dat을 실행시켜주는 구조
4 Yellow USER1_XKOS - XK_loader_1.0 <- 마찬가지로 boot.dat을 실행하는듯 합니다.
5 Magenta USER2 - 커스텀 파일 적용가능 파일이 없는경우 +버튼을 눌러도 진입하지 않음
6 Cyan USER3 - 위 마젠타와 같은 구조기본적으로 RCM로더 측의 폴더 내용물은 위와 같습니다.
복잡하게 보이지만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각 색상별로 폴더가 존재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무엇이든 적용이 가능합니다.
2. 동글 내 폴더에 payload.bin 설정하기
본체에 달린 버튼을 누르면 LED의 색상으로 현재 바라보고 있는 페이로드 폴더를 표시해줍니다.
우선 기본값인 파랑색에 해당하는 아트모스피어 헤카테를 수정해보겠습니다.
hekate_ctcaer_5.0.2.bin파일의 이름을 바꾸어 payload.bin 으로 변경하면 됩니다.
추가로 궁금한것은 파일명이 반드시 파일명이 payload.bin이어야 하는지 단순히 bin파일만 존재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 한번 위처럼 파일명 변경 없이 테스트 해봤습니다.
부팅에 실패했습니다.
실행되는 페이로드의 파일명은 중요했습니다.
hekate_ctcaer_5.0.2.bin -> payload.bin으로 이름을 변경합니다.
다시 한번 스위치를 RCM모드로 진입한 뒤 파랑색이 선택한채로 연결합니다.
역시나 파일명이 payload.bin이기만 하면 되는군요.
다양한 OS들을 지원하고 있지만 보통은 한두개 정도만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1 Blue ATMOSPHERE_HEKATE -> hekate_ctcaer_5.0.2.bin -> payload.bin으로 이름 변경
2 Green REINX -> Lockpick_RCM.bin -> payload.bin으로 이름 변경
3 Red SXOS -> 수정없이 SX OS 부트용으로 사용
4 Yellow USER1_XKOS -> Incognito_RCM.bin -> payload.bin으로 이름 변경
5 Magenta USER2 - 사용안함
6 Cyan USER3 - 사용안함위처럼 필요한 페이로드 들만 설정해봤습니다.
3. 동글을 이용한 페이로드 주입
먼저 동봉된 RCM지그를 연결합니다.
볼륨 +를 누른채로 전원버튼을 1초정도 눌러줍니다.
Lockpick_RCM.bin이 적용된 녹색 으로 변경하고 스위치에 연결해보겠습니다.
예상했던대로 단순히 페이로드 주입만 해주는 기기다보니 사용자의 맘대로 커스텀을 해도 잘됩니다.
Lockpick에 들어온 김에 타이틀키를 한번 추출해봤습니다.
로더를 뺄 필요도 없이 연결한 채로 +버튼을 2초씩 눌러 다시 파랑색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Lockpick에서 RCM모드로 Off를 시켜봤습니다.
자동으로 다시 헤카테로 돌아오는걸 확인했습니다.
RCM모드로 진입시 연결이 되어있다면 자동으로 매번 페이로드를 주입해 주는군요.
요즘같이 에뮤낸드등을 사용하는 경우
정펌을 오가며 사용할때 전원 오프후 재기동이 필요한데, 아무래도 별도로 PC연결없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는게 메리트가 되겠습니다.
내장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지 않은 SX OS Pro 동글의 경우 사용 전 미리 2초간의 충전을 하는 행위가 필요했는데
호환로더의 경우 소량의 배터리를 탑재했기때문에 따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사용이 편리했습니다.
편의용도로 누구나 하나쯤은 구매해도 될 것 같은 제품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