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스위치 포스팅을 위해 시스낸드를 업데이트했습니다.
에뮤낸드를 구성하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커펌과 정펌이라 불리는 에뮤낸드와 시스낸드를 분리하는 작업일겁니다.
이렇게 구성하게 되면 만에하나 시스낸드를 먼저 업데이트 하더라도 구구형 기준으로 커펌으로 부팅하는데에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이기도합니다.
구버전 에뮤낸드를 유지하는 이유는 보통 홈브류들의 지원여부나 커스텀 펌웨어의 안정화를 기다리는 용도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를 엄청난 실수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 다시 한번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에뮤낸드는 시스낸드와 완전히 별개로 동작하기 때문에 새로 커펌을 설치할 기기가 아닌 이상 두려울 것이 없었으나 본 포스팅은 17.0.0 버전 미만에서만 정상적으로 동작합니다.
현재 17.0.0 펌웨어부터는 시스낸드 업데이트시 정펌 부팅이 막히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존에 커펌된 기기에서 지그 없이 정펌으로 부팅한 상태로 설정에서 직접 업데이트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최신버전이 따로 표기되진 않지만 현재 포스팅 시점에는 16.1.0 버전입니다.
자연스럽게 본체 업데이트를 눌러보겠습니다.
업데이트가 완료되고 본체가 재기동됩니다.
몹시 정상적인 과정이기에 문제될 부분이 없으나 모드칩 관련해서는 지식이 전무하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구구형 기준의 진행입니다.
정상적으로 본체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아직까지 구버전인 에뮤낸드로 한번 부팅을 진행해보겠습니다.
딱히 그럴필요까진 없지만 비행기 모드로 안전하게 막아두고 기기를 종료합니다.
스위치의 복구모드인 RCM 모드로 진입하겠습니다.
SD 카드에서 꺼낸 구버전 payload.bin 페이로드를 주입해줍니다.
문제 없이 베이직 블랙 테마가 적용된 에뮤낸드로 부팅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버전을 확인해보니 메인으로 사용하는 에뮤낸드의 버전은 무려 15.0.0 이군요.
오랜만에 업데이트 좀 진행해야겠습니다.
위처럼 에뮤낸드가 이미 구성된 상태에서의 정펌(시스낸드) 업데이트는 문제가 될 부분이 없습니다.
모드칩 설치 기기라면 다를게 있을까 싶기도 한데 같은 논리라면 마찬가지로 퓨즈관련 문제가 아니라면 큰 문제가 되진 않을겁니다.
구구형의 경우도 가능하면 아트모스피어의 룰에 맞추어 퓨즈를 정펌에서 태워주는 편이 유리하기 때문에 정펌으로 최소 한번은 미리 부팅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최근 업데이트간에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잦은 불법 게임 설치와 백업파일 없는 남자의 업데이트등으로 원인모를 사고로 낸드와 세이브를 날리시는 후기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업데이트시엔 가능하면 낸드를 백업하고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