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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는 Tegra X1 이라는 NVIDIA 사의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이 칩에는 RCM(Recovery Mode) 모드, 통칭 복구 모드가 존재합니다.
Fusée Gelée 라는 하드웨어 취약점이 발견되어 이를 통해 CFW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칩셋 제공업체인 NVIDIA의 취약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하드웨어 자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과거 이미 생산해서 판매해버린 1480만대 가량의 물량은 물리적으로 패치할 수 없는 하드웨어 취약점이 존재하는 기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위 물량은 전세계에 풀려있고 별다른 모드칩 설치가 없이 CFW 설치가 가능합니다.
지금은 위 문제가 수정되었으나 이를 응용한 창과 방패의 싸움은 계속되며 여전히 신형기기들의 경우 모드칩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습니다.
현재 닌텐도 스위치의 커스텀 펌웨어(CFW)는 SciresM이라는 개발자가 유지보수 하고 있는Atmosphere(아트모스피어)가 유일하며, 아트모스피어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인만큼 라이센스가 확실하기 때문에 불법적인 내용이 전혀 없는 깨끗한 프로젝트여야만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좀 더 불법적인 내용을 원하기 때문에 결국 아트모스피어를 좀 더 마음껏!? 사용하기 위해 별도의 설정을 추가해서 사용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이런 니즈로 이른바 올인원 프로젝트들이 많아졌고 이런 올인원 자체를 커스텀펌웨어로 잘못 알게될 정도로 다양한 종류들이 만들어졌습니다.
흔히 스위치 커스텀펌웨어라고 뭉뚱그려 표현하는 것들은 모두 일종의 AIO(All In One) , 올인원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Kefir는 대표적으로 초보자가 사용하기 유리한 올인원으로 설치 방법이 몹시 간단합니다.
인터넷을 통한 업데이트를 지원하는가 하면, 덤프된 게임 파일을 설치하기 위한 DBI등의 걸출한 기능의 홈브류들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부분도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커펌된 기기를 업데이트하기 위한 작업이 아닙니다. 😨
먼저 꽤 오랫동안 초심자에게 편리한 올인원으로 소개드렸던 우크라이나 개발자 rashevskyv의 작품인 Kefir (케피르,케피어) 의 설치 가이드를 안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업데이트는 SD파일을 직접 파일을 교체하거나 Kefir Updater등의 홈브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로인해 스위치에 메모리 오버클럭(1862Mhz🔥)이 기본값으로 적용됩니다.
다만 최근 업데이트로 위와 같은 변경 사항으로 커뮤니티가 아주 뜨겁습니다.
4IFIR에 대해 긍정적인 내용보다는 gbatemp에서도 부정적인 후기들이 보이기에 "100% 안전할껍니다." 라고 소개드리기 어려워졌습니다.
기기의 안정성에 몹시 민감하신 분들의 경우 선발대의 후속 후기들을 참고하시거나, 다른 AIO를 이용하시어, 사용을 보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 CFW 설치가 가능한 기기인지 확인
당연하게도 가장 먼저 CFW를 설치하기 전에 내 기기에 설치가 가능한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 2018년 6월 이전 생산 기기를 보유.
- 이후 출시된 신형 모델인 경우, 별도의 모드칩(SX Core, hwfly...등등) 설치.
위 두가지 경우 중 하나라도 확실하다면 달리 확인할 필요가 없겠습니다만, 중고로 커펌이 가능하다는 기기를 구매하거나 오래전 서랍속에 넣어두었던 기기를 꺼냈다면 확신이 없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칭 구구형으로 표현하는 초기버전을 가진 경우라면 스위치 하단에 스티커로 표기되어 있는 시리얼을 조회하는 것으로 커펌 가능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박스를 버리거나 기기 하단의 스티커가 훼손된 경우라면, 스위치에서 설정 👉본체 👉 시리얼 정보 메뉴를 통해서 기기에서 직접 확인이 가능합니다.
위 Is My Switch Patched? 라는 사이트를 통해 시리얼을 직접 조회해보실 수 있습니다.
- 첫번째 칸(1)에는 시리얼의 앞자리 4자리만 입력합니다.
- 다음 칸(2)에는 나머지 시리얼의 6자리만 입력해주면 하단에 결과가 나타납니다.
위 사진처럼 녹색 알림창이 나타나면 CFW가 설치 가능하다고 판단이 가능합니다.
2. CFW 설치를 위한 준비물
1. CFW 설치가 가능한 스위치
2. 고용량의 마이크로 SD 카드
3. USB 3.0 급의 SD 카드 리더기
4. RCM 모드 진입을 위한 RCM JIG(지그)
5. PC와 스위치를 연결해 줄 USB C 타입 케이블(데이터 통신용)
스위치 CFW(커스텀 펌웨어) 설치를 위해서 최소한 위와 같은 장비들이 필요합니다.
추가로설치 중에 인터넷 연결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스위치를 켜고 (1) 홈버튼을 길게 눌러 나타나는 퀵 메뉴에서 비행기 모드를 ON 으로 변경해줍니다.
이는 불필요한 통신으로 인해 행여나 정펌이 밴 되어버리는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어서 카트리지의 내부 버전 문제로 CFW 부팅 중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게임 카트리지를 분리해줍니다.
후면 킥 스탠드 아래에 숨어 있는 SD카드 역시 설치 되어 있다면 분리해주도록 하겠습니다.
3. SD 카드 초기화
새 카드이거나 사용중인 카드 어떤것이든 관계 없습니다.
숙련된 사용자라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 아닙니다만, 닌텐도 스위치의 커스텀 펌웨어 설치 및 밴방지 설정을 위해 에뮤낸드라는 일종의 가짜 낸드를 만들게 될 겁니다.
물론 지금은 에뮤낸드가 무엇인지 완전히 이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만, 앞으로 진행하게 될 과정에서 변수가 없도록 여러분의 SD카드를 한번 깨끗하게 기본 값으로 포맷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기존에 에뮤낸드가 설치되어 있던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윈도우의 기본 포맷으로는 불가능하니 별도로 위 SD Card Formatter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셔서 포맷해야만 합니다.
3. KEFIR AIO 다운로드
다음은 KEFIR 를 다운로드 받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코드버그라는 위 저장소로 이동하시면 위와 같이 릴리즈 페이지로 연결되실겁니다.
아래의 다운로드 탭에서 KefirXXX.zip을 다운로드 받아줍니다.
다운로드 받은 파일의 압축을 풀어서 사용하기 쉽게 바탕화면 등으로 옮겨줍니다.
4. SD 카드에 KEFIR 설치
KEFIR의 압축을 풀어둔 파일을 보시면 install.bat이라는 윈도우 배치 파일이 보이실텐데 위 배치파일을 통해 설치를 진행하겠습니다.
SD카드를 PC에 연결하고 install.bat 배치 파일을 실행해줍니다.
개인 개발자의 파일이다 보니 보안 경고로 윈도우의 PC 보호 메세지가 나타납니다.
아래의 추가정보를 클릭하고 실행을 눌러줍니다.
다음은 윈도우 터미널이 실행되며, SD카드 문자열을 넣어달라는 메세지가 나타납니다.
내 PC 를 실행해서 현재 연결된 SD카드 문자열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PC의 경우 F드라이브로 연결되어 있으니 드라이브 문자열은 F가 되겠습니다.
F를 입력하고 엔터를 눌러주시면 설치가 진행됩니다.
파일복사가 자동으로 수행되며 모두 완료되면 우측의 녹색 All Done 문구가 나타나는데 아무키나 누르시면 자동으로 터미널이 닫히며 종료됩니다.
폴더 & 파일명 | 용도 |
---|---|
atmosphere | 오픈소스 커스텀 펌웨어 아트모스피어 설치 폴더 |
bootloader | 오픈소스 프론트 엔드 Hekate(헤카테) 설치 폴더 |
config | 스위치의 시스모듈 설정 폴더 |
games | 틴포일과 홈브류메뉴 바로가기(포워더) 제공 폴더 |
pegascape | 스위치 펌웨어 4.X대에서 사용가능한 카페인 익스플로잇 파일 |
boot.dat | SXOS Pro 동글 부팅을 지원하기 위한 SX Gear 파일 |
boot.ini | SX Gear 의 payload 파일 경로를 제공하는 설정 파일 |
exosphere.ini | 스위치 밴 방지용 모듈 엑소스피어의 설정 파일 |
hbmenu.nro | 아트모스피어 기본 홈브류 메뉴payload.bin |
SD 카드에는 여러가지 사전 설정된 CFW 관련 파일들이 모두 복사되었습니다.
만약 PC가 윈도우가 아닌 경우라면 어떻게 하죠?
맥이나 리눅스 환경인 경우 윈도우 전용인 install.bat 배치 파일을 통해 설치 할 수 없게 되어 SD카드에 KEFIR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install.bat 배치 파일을 삭제하고 나머지 파일들을 모두 SD카드로 복사해줍니다.
배치파일이 하는 일은 대부분 단순 복사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다운로드 받은 케피르(KEFIR) zip파일의 압축을 풀고, 불필요한 파일을 배치로 삭제 후 단순히 SD카드에 그대로 복사해주는 것으로 쉽게 수동 설치가 가능합니다.
SD카드에 파일 복사가 모두 완료되었으니 다시 스위치에 설치해주시고 다음 과정으로 이동하겠습니다.
5. TegraRcmGUI를 이용한 Payload 주입
스위치의 CFW 는 RCM 모드를 통해 부팅이 가능한 휘발성 커펌으로 매번 부팅시마다 페이로드(payload) 주입이라는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만약 기기가 방전되거나 전원 종료 후 RCM 모드 없이 기기를 켜게 되면 별다른 설정이나 모드칩이 아닌 이상 정펌으로 부팅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페이로드 주입이란?
1. 테그라 X1은 스냅드래곤과 같은 일종의 ARM 기반의 SOC 칩이며 이 칩에는 부트롬(bootROM)이란 것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직접 사용자가 손댈 수 없는 영역이지만, 이를 보호하는 운영 체계를 RCM 모드와 같은 USB 복구 모드로 회피할 수 있습니다.
2. 스위치에 페이로드를 적절하지 않은 길이로 실어 보내, 최대 65,535 바이트를 요청하도록 강제하게 되면, 이를 통해 데이터가 부트롬 내 치명적인 직접 메모리 접근(DMA) 버퍼로 오버플로우가 발생합니다.
3. 이처럼 일부러 오류를 발생시키면 데이터가 보호가 된 애플리케이션 스택으로 메모리 내용이 복제되며, 이후 사용자는 임의의 코드를 실행시킬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CFW 와 같은 사용자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먼저 PC에 USB C타입 연결이 가능한 데이터 케이블을 연결해둡니다.
PC 에서 USB 케이블을 통해 페이로드를 주입하기 위해서 TegraRcmGUI 라는 편리한 유틸리티가 필요하니 해당 개발자의 Github(깃허브)에서 다운로드 받도록 하겠습니다.
TegraRcmGUI 깃허브에서 아래쪽에 Assets 항목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인스톨러를 이용한 설치 버전도 있지만 설치조차 필요 없는 간단한 포터블 버전을 다운로드 받도록 하겠습니다.
다운로드 받은 파일의 압축을 풀고 나면 폴더 내에 TegraRcmGUI.exe 를 실행해줍니다.
TegraRcmGUI 프로그램을 통해 PC에서 스위치로 파일을 보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스위치와의 USB 연결이 가능한 상황을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이때 스위치와 PC 간의 데이터 통신을 위해 APX 드라이버라는게 필요한데, 다행히 TegraRcmGUI 에서 쉽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 (1) 상단의 탭 메뉴 중 세번째 Settings를 눌러줍니다.
- (2) 하단의 Install Driver 버튼을 눌러줍니다.
- 팝업 창이 나타나면, 예(Y)를 눌러서 드라이버를 설치합니다.
위처럼 드라이버 설치 창이 나타납니다.
다음 버튼을 누르다 보면 위처럼 libusbK 드라이버가 설치 완료됩니다.
마침을 눌러 창을 닫아주시고 다시 첫번째 탭인 Payload(페이로드)로 돌아가겠습니다.
Payload 탭의 Select payload 우측, 폴더 모양 아이콘을 눌러서 페이로드 파일을 선택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페이로드는 무엇이며 어디에 들어 있을까요?
바로 사전에 받아두었던 KEFIR 폴더 안에 payload.bin이라는 파일이 들어 있습니다.
페이로드는 CFW로 부팅하기 위한 열쇠나 관문 정도로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payload.bin 파일을 찾아서 선택하고 열기를 눌러주세요.
페이로드 파일이 선택되어 주입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TegraRcmGUI를 켜둔 채로 다음은 스위치를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스위치를 RCM 모드로 부팅하기 위해 RCM JIG(지그)를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측 조이콘을 분리해줍니다.
지그는 클립 끝에 달린 작은 핀 두개로 조이콘 레일 단자에 일종의 쇼트를 내주는 역할로, 연결시 너무 강하게 밀어 넣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RCM 모드로 진입 방법은 (2) 볼륨 + 버튼을 누르고 있는 채로 (1) 전원 버튼을 약 1초정도 살짝 눌러주면 간단하게 진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기기에 변화가 생기진 않고 마치 꺼져 있는 것과 같은 상태로 보이기 때문에 진입 여부는 실제로 PC에 연결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진입에 성공했는지 외관만 보면 알 수가 없으니 PC와 USB 케이블로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TegraRcmGUI 하단의 스위치 이미지 안에 RCM O.K 라는 문구가 나타납니다.
작업 표시줄 하단의 아이콘이 붉은 색에서 녹색으로 변경되는 것으로도 확인이 되는데, 우측처럼 녹색으로 연결되면 정상적으로 RCM 모드에 진입한 상태입니다.
RCM 모드로 스위치가 연결되면 TegraRcmGUI의 Inject payload(페이로드 주입) 버튼을 눌러 스위치로 페이로드를 전송해줍니다.
모래시계 아이콘이 주황색으로 변경되며 페이로드가 전송되는데 약 1초정도 소요됩니다.
PC에서는 NO RCM 상태로 바뀌면서 아래 Log에는 Payload successfully injected 문구가 나오면 페이로드 주입 성공입니다.
정상적으로 전송되었다면 스위치는 KEFIR 올인원을 이용해 사전 설정된 유사 아트모스피어인 케피로스피어로 부팅이 진행됩니다.
우측 R버튼을 누른채로 앨범을 실행하면 위처럼 홈브류 메뉴가 실행됩니다.
스위치 설정 화면으로 이동해서 본체 메뉴에서 현재 버전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좌측 가장 하단의 본체 메뉴로 이동하면 우측에 현재 시스템 버전인 15.0.1 버전과 함께 KEF-XXX 등의 케피로 스피어 버전이 704등으로 표시됩니다.
버전 우측에는 마지막으로 S라고 나타나는 것이 현재 시스낸드 커펌 구동 중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TegraRcmGUI를 이용한 Payload 주입을 반복 숙달하셔야합니다.
6. 스위치 시스템 펌웨어 업데이트(선택사항)
포스팅 시점에서 설치한 KEFIR 704 버전은 현재 최신 시스템 펌웨어 16.0.3 버전을 지원하고 있으나, 아직 제 시스템 버전은 이보다 낮은 15.0.1 버전입니다.
따라서 최신 버전을 사용하려면 마찬가지로 시스템 펌웨어도 최신 버전으로 직접 업데이트를 진행해야합니다.
스위치의 전원버튼을 15초간 길게 눌러서 강제 종료를 하거나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나타나는 메뉴에서 전원 OFF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RCM 지그 없이 일반 부팅을 해주시면 시스낸드의 정펌으로 부팅이 진행됩니다.
정펌으로 부팅되면 업데이트를 위해 비행기 모드를 잠시 해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스위치의 설정👉 본체 메뉴에서 본체 업데이트를 눌러줍니다.
최신버전의 펌웨어를 다운로드 받고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기기를 자동으로 재부팅하게 됩니다.
재부팅 이후 다시 본체 메뉴로 돌아오면 현재 포스팅 시점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TegraRcmGUI를 통해 커펌으로 부팅하게 되면 위처럼 업데이트 된 최신 시스템 펌웨어의 버전으로 표기됩니다.
일단 커스텀 펌웨어로 부팅하게 되면 완전히 전원을 끄지 않는 이상,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나타나는 전원 메뉴에서 재부팅을 선택하시더라도 정펌이 아닌, 자동으로 커펌으로 부팅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진행하셨다면 CFW 설치는 일단 완료된 셈이지만 시스낸드 커펌의 사용은 언제나 밴 위험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대로 사용하는 것은 추천드릴 수가 없습니다.
다음은 밴 방지를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반드시 필요한 에뮤낸드라는 것을 생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아트모스피어에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Hekate(헤카테)로의 진입이 필요하니 이제 스위치의 전원을 종료해줍니다.
7. Hekate(헤카테)에서 RAW 파티션 생성하기
이번엔 RCM 모드에서 TegraRcmGUI 를 이용해 페이로드를 주입할 준비까지만 해두시고 스위치의 볼륨 - 버튼 위에 손가락을 올려두고 대기합니다.
페이로드 주입을 위해 Inject Payload 를 누르면서 부트로고가 나타나면 바로 볼륨 - 버튼을 연타해줍니다.
마치 PC에서 CMOS 진입을 위해 Del키를 누르는 것과 비슷합니다.
위처럼 스위치가 부팅할 때 찰나로 지나가는 위 화면을 부트로고라고 부릅니다.
위 부트로고가 나타날 때 좌측 상단에 보시면 작게 Press Vol - to load Hekate (볼륨 버튼을 눌러 헤카테 로드) 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부트로고에서 볼륨 -키를 누르게 되면 위처럼 부팅이 아닌, 헤카테로 진입하게 됩니다.
헤카테 화면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위처럼 시간을 맞추어 달라는 팝업이 나타납니다.
정확한 시간을 맞추셔도 되지만, 무시하고 Done을 눌러서 닫아 버리도록 하겠습니다.
조이콘이나 터치를 이용해 화면 조작이 가능한데 터치가 아무래도 편리합니다.
상단의 메뉴 중 Tools 탭을 선택해줍니다.
부팅부터 로딩 속도까지 모두 파티션 기반이 소폭 빠르며 파일 깨짐 등의 문제 역시 파티션 기반이 조금 더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가이드에서는 RAW 파티션 기반으로 생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백업이 간편한 파일 기반 emuMMC를 선호하는 경우라면 파티션 생성 과정은 건너 뛰셔도 좋습니다.
Tools 메뉴에서 SD 카드의 파티션 생성을 돕는 기능을 제공하는 Partition SD Card 메뉴를 선택합니다.
Partition SD Card 메뉴에 진입하면 현재 파티션 상태를 팝업 창으로 보여줍니다.
현재는 MBR Partition layout 으로 포맷 된 SD카드의 상태를 보여줍니다.
파티션 매니저는 파티션을 오로지 생성만 할 수 있는 기능으로 매번 실행시 SD 카드를 모두 포맷 시켜버리는 구조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측의 OK를 눌러 닫아줍니다.
emuMMC (RAW) 항목의 슬라이더를 붙잡고 우측으로 살살 당겨 29 FULL 에서 놓습니다.
명칭 | 용도 |
---|---|
HOS (FAT32) | 스위치 정펌과 커펌에서 사용할 SD카드 공유 용량 |
emuMMC (RAW) | 에뮤낸드 생성에 사용할 RAW 파티션 용량 |
Linux (EXT4) | 리눅스 설치시 사용할 영역 |
Android (USER) | 안드로이드 설치시 사용할 영역 |
파티션 생성의 경우 위처럼 다양한 파티션을 제공하지만, 현재는 emuMMC 생성을 위한 항목에만 집중하겠습니다.
스위치 내장 메모리인 32기가 eMMC 를 SD 카드에 복제하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에 반드시 실제 용량인 29기가 확보가 필요합니다.
Next Step을 눌러 에뮤낸드를 담아 둘 RAW 파티션을 생성하도록 하겠습니다.
Start 버튼을 눌러 에뮤낸드 용 파티션을 생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용자가 실수로 파티션을 생성하지 않도록 경고 메세지가 나타나는데 전원 버튼으로 무시하고 진행해줍니다.
헤카테에서 파티션을 나눌 때 최대 1기가 까지만 SD 카드 파일의 자동 백업 및 복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 작업을 위해 여러분의 SD카드를 초기화 하고 시작 하는게 유리합니다.
잠시 기다려주시면 SD카드의 파일을 유지한 채로 SD 카드에는 29기가의 별도의 파티션이 생성됩니다.
파티션 생성 작업이 끝나고 나면 다시 헤카테의 파티션 매니저를 진입할 때 위 사진처럼 빨간색의 29기가의 파티션이 분리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RAW 파티션이 생성된 것을 확인했다면 우측 상단의 Close 를 눌러 헤카테 메뉴로 나가줍니다.
이제부터는 윈도우 PC에 SD 카드 리더기를 통해 직접 연결할 때마다 스위치의 에뮤낸드인 29기가 Raw 파티션을 윈도우가 읽을 수 없기 때문에 위와 같은 경고창이 나타나게 됩니다.
위 사진에서 "포맷"을 누르는 순간 에뮤낸드가 SD카드에서 전부 날아가 버립니다.
8. Hekate(헤카테) emuMMC(에뮤낸드) 생성
상단의 탭 메뉴에서 첫번째 Home 을 눌러 처음 화면으로 다시 돌아와줍니다.
다음은 드디어 에뮤낸드라고 불리는 Hekate의 emuMMC를 생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우측의 emuMMC를 선택해줍니다.
emuMMC Manage 라는 설정 화면에 나타나며 화면의 첫번째 항목인 emuMMC Info & Selection 바로 아래에 현재 에뮤낸드가 설정되어 있지 않아 Disabled! 라고 표기되고 있습니다.
새로 에뮤낸드를 생성하기 위해 우측 상단의 Create emuMMC 를 선택합니다.
다음은 팝업창이 실행되며 (1) SD File 또는 (2) SD Partition 기반의 emuMMC 생성이 가능합니다.
SD Partiton의 경우는 RAW 파티션 내에 낸드를 1:1로 복제하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이 우수합니다.
중앙의 (2) SD Partition을 선택하겠습니다.
사전에 RAW 파티션을 생성해두었다면 Part 1 파티션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파티션 복제에는 총 8분 3초가 걸렸으며 시스낸드에 설치된 데이터의 용량에 따라 복사에 걸리는 시간은 기기별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보통은 10분 내외로 작업이 완료 되실겁니다.
파티션 생성이 완료되면 우측 상단의 Close를 눌러 닫아줍니다.
emuMMC Manage 화면의 첫번째 항목인 emuMMC Info & Selection 아래에 에뮤낸드를 사용중임을 나타내는 Enabled! 가 표시되며 에뮤낸드의 사용 설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커펌으로 부팅시 자동으로 에뮤낸드로 부팅하게됩니다.
9. 에뮤낸드 시리얼 확인과 파일정리
에뮤낸드의 설정이 완료되었으니 확인을 위해 다시 한번 RCM 모드를 통해 스위치를 커펌으로 부팅해줍니다.
스위치에서 설정 👉본체 👉 시리얼 정보 메뉴를 확인해보면 안전하게 본체의 시리얼이 XAW000..등으로 엉망으로 조작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체 메뉴의 정보를 확인해보시면 시스낸드를 그대로 복제한 동일한 버전과 함께 KEFIR의 설치 버전과 마지막의 문자열이 E 에뮤낸드로 표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에뮤낸드가 정상적으로 생성되고 잘 동작하고 있다고 판단이 가능합니다.
부팅 시 시스낸드와의 구분이 쉽도록 스위치의 테마를 에뮤낸드 측만 베이직 블랙으로 변경하겠습니다.
에뮤낸드로 부팅된 것을 확인했으니 지금부터는 와이파이를 마음껏 연결해도 안전합니다.
홈 버튼을 길게 눌러 나타나는 퀵 메뉴에서 와이파이를 켜고 인터넷에 연결해줍니다.
기존 시스낸드의 복제인만큼 과거 설치했던 타이틀 정보가 그대로 모두 복사 되어 있을텐데, 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해 데이터 관리 메뉴의 소프트웨어 상세 관리 메뉴에서 하나씩 모두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모두 깔끔하게 정리된 에뮤낸드가 되었습니다.
다음은 필수 바로가기 파일 설치를 위해 커서를 앨범 위에 놓으시고 R버튼을 누른채로 A 버튼으로 앨범을 실행해줍니다.
10. 필수 바로가기 설치
이렇게 앨범을 실행하게 되면 앨범 대신에 홈브류 메뉴라는 화면이 메모리가 제한되어 있는 애플릿 모드로 실행됩니다.
홈브류 메뉴는 SD 카드 switch 폴더 하위에 들어있는 .nro 형식의 일종의 사용자 유틸리티들을 실행하는 메뉴입니다.
A버튼을 눌러 첫번째 홈브류인 DBI를 실행해줍니다.
파란 DBI 화면이 나타나면 A 버튼으로 첫번째 메뉴인 Browse SD Card를 선택합니다.
games 폴더를 선택하면 hbmenu와 함께 Tinfoil이란 설치형 NSP 바로가기 파일이 보입니다.
따로 선택 할 것은 없으며 A 버튼으로 Start install을 선택하고 두가지 모두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hbmenu를 선택하고 A버튼을 연타하다 보면 설치가 완료되니 B버튼으로 뒤로 돌아가줍니다.
다음으로 Tinfoil 까지 모두 설치했다면 홈버튼을 눌러 홈브류 메뉴를 나가줍니다.
설치가 모두 완료되면 스위치 홈화면에 두가지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 Tinfoil(틴포일) 스위치에 프리샵을 연동하거나 NSP 관리, 설치하기 유용한 홈브류입니다.
- hbmenu(홈브류 메뉴) 애플릿 모드의 메모리 제한을 회피하고 4GB의 메모리를 모두 사용하기 위해 설치형으로 구동하는 홈브류 메뉴입니다.
먼저 홈브류 메뉴를 실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자를 선택하고 마치 게임인 것처럼 구동 되는 설치형 바로가기 들은 스위치의 애플릿 모드와는 달리 메모리(램) 제한을 해제하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처음과 달리 우측 상단에 빨간색의 애플릿 모드라는 문구가 사라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실행 되었다면, 달리 할 것은 없으니 홈 버튼을 눌러 나가줍니다.
11. Tinfoil(틴포일) 한글 설정
다음은 틴포일을 실행하고 메뉴를 한글로 변경하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상태로 연결하게 되면 자동으로 틴포일의 업데이트가 수행됩니다.
위 사진처럼 안내 팝업이 나타나면 OK를 눌러 모두 닫아줍니다.
좌측 메뉴에서 Options 를 찾아 우측의 Region으로 이동합니다.
A버튼으로 KR을 선택하고 B버튼을 연타하면 종료하겠느냐는 안내가 나오는데 OK를 눌러줍니다.
로딩이 끝나면 홈버튼으로 나가셔서 Y버튼으로 실행 중인 틴포일을 완전히 종료하고 다시 한번 실행해줍니다.
이제 틴포일이 한국어 로케일을 다운로드 받으며 전체 메뉴가 한글화 되었습니다.
위 틴포일 관련 설정은 별도의 포스팅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프리샵이 세팅되어 있는 것 같지만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 것 처럼 보입니다.
12. Tesla Menu(테슬라 메뉴) 기본 설정
테슬라 메뉴(오버레이 메뉴)는 조합키로 구동되기 때문에 진입방법이 독특합니다.
테슬라 메뉴의 실행은 L버튼 + 방향키 하 + R3 버튼을 눌러주시면 좌측에 오버레이 메뉴가 나타납니다.
QuickNTP는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에서 대기업의 NTP 서버에 연결하여 기기에 정확한 시간을 맞추는 기능입니다.기기의 시간은 HTTPS 통신이 필요한 여러가지 상황에서 인증서 체크를 할 때에도 사용하기 때문에 현재 기기 시간이 맞질 않는다면 반드시 한번은 설정해두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Sysmodules 메뉴는 현재 커스텀 펌웨어 상에서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시스템 모듈의 사용 여부 확인 및 ON/OFF 등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유선 컨트롤러를 연결해주는 편리한 sys-con(시스-콘)과 블루투스 서드파티 컨트롤러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mission controll(미션 컨트롤) 등은 모두 Y버튼으로 사용하도록 설정하겠습니다.
다만 일부 시스모듈의 경우 (예를 들자면 미션 컨트롤 같은 경우) 부팅시점부터 동작하는 기능이다 보니 Y버튼으로 토글하고 나면 바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기기 재부팅이 필요합니다.
커펌 상에서 전원 메뉴의 위 재부팅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다시 커스텀 펌웨어로 부팅되니 편리하게 재부팅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메모리 오버클럭이 적용되는 sys-clk-OC 프로필 설정입니다.
구구형을 기준으로 별도의 CPU/GPU 클럭 조정이 문제가 될만한 설정은 따로 보이질 않았으며 메모리 오버클럭의 경우, 기본값은 ON 으로 메모리 클럭이 1331Mhz에서 1862Mhz로 오버 클럭이 되어있습니다.
만약 위 기본 설정이 불편하신 분들은 단순히 OFF로 설정해주시면 되겠습니다.
Mariko 기기에서 적용되어 문제가 된다는 GPU 언더볼팅 관련해서는 아직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관련 자료를 좀 더 수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한숨에 달려온 긴 글을 따라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기본적인 설치는 모두 끝났으며 세부적인 설치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을 통해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