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무려 한글🔥CFW 올인원, ASAP(아삽)으로 이사하는 방법

국내 개발자가 직접 개발 및 관리하고 이름처럼 업데이트 및 최신 트랜드의 반영이 K-컨텐츠인만큼 가장 빨라 가슴이 웅장해지는 ASAP을 소개합니다.

ASAP은 해외 올인원들이 범람하고 Kefir가 프리샵을 무기로 굳건하게 버티다 힘이 빠져갈 무렵, 국내 커펌씬에 무려 전체 홈브류 한글화라는 미친 특장점을 가지고 나타난 스위치 커스텀 펌웨어 올인원입니다.

가장 빠르게 여러가지 커스텀 펌웨어 이슈에 대응하고 있기도 하지만, 무려 자체 한글화가 적용된 버전의 홈브류들을 사용자가 직접 골라서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홈브류들의 한글화 덕분에 다른 올인원들에 비해 업데이트 작업이 훨씬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 예상되기에 유지보수 되는 것 자체가 신기한 올인원입니다.

개발자인 Asa 님은 모드칩 기기를 기반으로 꾸준하게 업데이트하고 있어 국내에서의 선호도가 굉장히 높은 커스텀 펌웨어 올인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ASAP의 경우 이미 위 링크의 깃허브를 통해 설치 방법 탭을 열어보면 정성스럽게 마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진으로 정리해둔 설치 가이드를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ASAP이 워낙 넓은 케이스의 상황을 대응하고 다양한 기능을 모듈화해서 제공하고 있다 보니 커스텀 펌웨어 초보자들이 설치 가이드의 내용만 보아선 이해하기 어렵겠다 싶을 구간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진행할 내용은 단순히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설치 코스일 뿐이며 아무리 열심히 작성한다 한들 위 깃허브나 Asa 님의 티스토리 블로그 ​설치 가이드​를 직접 보는 것 만큼이나 정확한 내용을 담을 수 없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ASAP의 기초 개념 및 관련 용어에 관해서는 Asa님이 작성하신 위 포스트를 통해 반드시 미리 한번 읽고 진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설치 과정은 통칭 구구형이라 불리는 초기모델을 기준으로 설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ASAP은 오히려 모드칩 사용자에게 특화된 구성으로 제공하고 있어 기존의 KEFIR(케피르)를 사용하는 신형 기기 사용자라면 이사를 고려 해볼만큼 매리트가 있습니다.

1. ASAP 설치를 위해 시스템 펌웨어 버전 확인

초기 발매 모델인 통칭 구구형의 Erista 초기 모델의 경우 다음과 같은 장비들이 필요합니다.

1. CFW 설치가 가능한 스위치
2. 고용량의 마이크로 SD 카드
3. USB 3.0 급의 SD 카드 리더기
4. RCM 모드 진입을 위한 RCM JIG(지그)
5. PC와 스위치를 연결해 줄 USB C 타입 케이블(데이터 통신용) 

SD 카드 리더기의 경우 가급적 다X소의 싸구려 리더기 장비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데 오히려 SD 카드를 고장내거나 고용량의 SD 카드를 아예 인식 못하기도 합니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멀쩡한 리더기를 구매하시거나 노트북 등에 달린 SD 카드 리더기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 CFW 설치가 가능한 모드칩이 설치된 스위치
2. 고용량의 마이크로 SD 카드
3. USB 3.0 급의 SD 카드 리더기

만약 모드칩이 작업된 기기라면 별도의 RCM 진입을 위한 장비가 필요 없기 때문에 본체와 SD 카드 리더기 정도만 구비하시면 되겠습니다.

USB C 타입 데이터 케이블의 경우 작업에 필수는 아니지만 여러가지 용도로 유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장비들이 준비되었다면 현재 스위치에 설치된 시스템 펌웨어 가 CFW를 지원하는 버전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현재 포스팅 시점 최신 시스템 펌웨어 버전은 17.0.0 버전이고 하위 버전을 모두 지원하고 있어 기존 커펌 기기들에 새로 설치해도 문제가 되진 않겠습니다.

보통 시스템 펌웨어는 스위치에 설치된 OS 버전을 의미합니다.

스위치의 커스텀 펌웨어는 전체 OS가 아니라 시스템 펌웨어에 더해서 추가로 구동되는 시스템 모듈들의 모음집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커스텀 펌웨어는 본체인 스위치 시스템 펌웨어의 버전에 몹시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반대로 최신 버전의 시스템 펌웨어와 구버전 커스텀 펌웨어 파일의 조합으로 사용하려고 한다면 당연히 정상적으로 동작하질 않습니다.

만약 기존에 이미 커펌이 되어있는 기기를 업데이트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라면 반드시 커스텀 펌웨어(AIO,올인원)를 반드시 먼저 업데이트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치된 시스템 펌웨어 버전의 확인은 스위치의 홈 화면에서 아래의 설정 메뉴로 이동하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음은 설정 화면에서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시스템 펌웨어의 자동 업데이트 가 동작하지 않도록 막아두도록 하겠습니다.

본체 메뉴의 하단의 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와 에러 정보 송신 옵션은 모두 OFF 로 변경해주세요.

ASAP 의 경우 아트모스피어의 닌텐도 서버 차단 모듈인 DNS MITM이 설정되어 있어 별도로 비행기 모드를 설정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커펌 부팅시 시스템 펌웨어와 복제된 에뮤낸드의 버전이 다를 경우 CFW 부팅 중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게임 카트리지를 분리해줍니다.

2. ASAP 사전 설정 - 닌텐도 온라인 서비스 가입자 한정

현재 닌텐도 온라인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따로 설정하지 않아도 계정을 등록하게 되면 저장 데이터 맡기기 기능이 자동으로 활성화되어 버립니다.

위 옵션 덕분에 타이틀 실행시 매번 닌텐도의 서버와 연결해 클라우드 세이브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체크하게 됩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밴 방지를 위해 Exosphere(엑소스피어) 라는 모듈을 사용해 시리얼을 변조하고 닌텐도 서버를 차단하는 것이 기본 설정인 커스텀 펌웨어 상에서는 위 기능은 그저 통신 오류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문제는 커스텀 펌웨어 상에서는 이미 닌텐도 서버와 차단되었기 때문에 설치 이후에는 설정을 다시 변경하는게 불가능해집니다.

따라서 Linkalho 등의 홈브류로 연동된 닌텐도 어카운트를 끊어 버리지 않는 이상 신경 쓰이는 에러 메세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니 작업 전에 설정 👉 데이터 관리 👉 저장 데이터 맡기기 메뉴로 이동한 뒤 저장 데이터 자동 백업과 저장 데이터 자동 다운로드 옵션을 모두 OFF 로 설정합니다.

만약 닌텐도 온라인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다면 위와 같은 신규 가입 메세지가 나타날테니 이 경우는 무시하고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주시면 되겠습니다.

3. ASAP AIO(올인원) 다운로드

ASAP은 위 공식 깃허브의 릴리즈 페이지를 통해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워낙 빠르게 변화하는 올인원이기 때문에 현재 가이드에서 다루는 버전은 위 사진의 ASAP-1030 버전임을 안내하면서 설치를 위한 파일을 다운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원되는 버전이나 변경된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는 릴리즈 페이지의 하단에 Assets 항목을 열어보겠습니다.

여기엔 소스 파일을 비롯한 개발자가 올려둔 여러가지 파일들이 보이게 됩니다.

ASAP은 아래의 두 가지 설치 방법 중 하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위 두 가지 설치 방법 모두 동일한 결과를 가져오지만, 개인적으로 ASAP-Updater(업데이터) 보다는 PC에서 설치 구조가 확실한 ASAP-DEVKIT(데브킷)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럼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설치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 ASAP-Updator(업데이터)를 통해 설치

먼저 ASAP의 업데이터는 nro 형식의 홈브류 타입으로 기존에 커펌이 설치된 기기에서 홈브류 메뉴를 통해 간단하게 실행 및 설치가 가능한 편리한 기능입니다.

따라서 기존에 이미 커펌이 되어있는 기기에서 단순히 PC와 연결을 최소화하고 커스텀 펌웨어만 교체를 하기 위해 사용한다면 쉽고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초로 커스텀 펌웨어를 설치하려는 사용자라면 직진이 아니라 오히려 굳이 돌아서 설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5번 과정인 ASAP 데브킷을 사용해 설치하는게 맞겠습니다.

ASAP 업데이터의 경우 다운로드 받은 파일의 압축을 풀면 위처럼 두개의 폴더가 들어 있습니다.

(1) nsp 폴더의 파일은 스위치에 직접 설치해서 사용이 가능한 바로가기(포워더) 설치 파일 입니다.

단순히 홈 화면에 업데이터를 바로가기로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만약 풀 메모리 엑세스에 대해 모른다면 여러분이 굳이 신경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은 (2) switch 폴더 안에 Asano-updater를 살펴보겠습니다.

.star 파일은 홈브류 메뉴에서 즐겨찾기로 등록하기 위한 플래그입니다.

위와 같이 파일이 존재한다면 자동으로 홈브류 메뉴에서 앞쪽에 ★ 표기와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nro 타입의 파일이 사실상 업데이터의 본체로 위 파일들은 모두 스위치의 SD 카드에 복사해야 합니다.

4-1. SD 카드에 직접 업데이터 설치

SD 카드에 ASAP 업데이터 파일을 직접 설치하는 방법은 가장 쉽고 확실합니다.

설치를 위해 스위치의 전원을 끄고 스위치 후면 킥 스탠드 아래에 숨어 있는 SD 카드 를 분리해 PC에 연결해주세요.

위 사진처럼 SD 카드를 연결하고 ASAP 업데이터 폴더의 파일들을 덮어쓰시면 너무나 쉽게 업데이터 홈브류의 설치가 가능합니다.

4-2. DBI에서 업데이터 설치

물론 기기를 끄고 SD 카드를 뽑을 필요도 없이 기존에 KEFIR(케피르)가 설치된 스위치를 기준으로 홈브류 메뉴의 DBI를 통해 MTP로 업데이터를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DBI에서 Run MTP reponder 를 선택하고 PC와 연결해달라는 메세지가 나타나면 이때 USB 케이블로 연결해줍니다.

USB 케이블을 연결하고 잠시 기다리면 윈도우 기준으로 내 PC에 Switch라는 이름으로 기기가 나타나게 됩니다.

참고로 Homebrew(홈브류) 경로를 이용해도 되겠지만 현재 파일은 switch 폴더 경로를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외장 SD카드 (External SD Card)로 진입하겠습니다.

파일 복사 과정은 동일하게 SD Card 경로에 업데이터의 내부 폴더들을 복사해주시면 완료입니다.

DBI를 종료하고 다시 홈 화면으로 나가보겠습니다.

4-3. ASAP 업데이터 실행 후 설치

ASAP의 공식 설치 가이드를 보면 ASAP·AIO 업데이트를 메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안내하고 있으니 우선 홈브류 메뉴로 다시 이동해보겠습니다.

앨범에서 홈브류 메뉴를 다시 실행하면 새롭게 ASAP-Updater (이하 ASAP 업데이터)가 추가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가장 처음 ASAP 업데이터를 실행하면 위와 같은 안내가 나타납니다.

대부분 그냥 지나가버리는 내용이지만 여기엔 몇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문제 발생시 수동으로 작업 할 수 있게 미리 수동 업데이트 방법을 숙지하라는 내용이니 여러분은 기본적인 개념 정도는 알고 계셔야합니다.

만에 하나 본문에서 문제 발생시 5번 항목의 AIS.bat 배치를 이용한 설치 과정으로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매우 중요한 내용으로 이것이 바로 이미 기존에 에뮤낸드를 통해 커스텀 펌웨어가 운용 중인 스위치에서만 ASAP 업데이터를 사용하도록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만약 ASAP을 설치하고 바로 헤카테의 파일 타입의 에뮤낸드를 만드는 경우 SD 카드의 파일 시스템은 여전히 기본값인 exFAT 으로 설정되어 있을겁니다.

따로 ASAP이 알아서 자동으로 FAT32 파일 시스템을 구성하도록 진행되는 것이 아니기에 이는 반드시 사용자가 헤카테의 파티션 매니저를 통해 파티션 타입 에뮤낸드를 만들게 아니더라도 반드시 FAT32 포맷을 실행해야 합니다.

만약 이 구조를 모르고 건너뛰게 되면 훗날 SD 카드 내부의 에뮤낸드가 갑자기 사망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이 됩니다.

여러분은 이미 FAT32 파일 시스템에서 파일 또는 파티션 기반의 에뮤낸드가 구성된 상태일테니 계속 버튼을 눌러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줍니다.

다음 화면에는 업데이터 첫번째 메뉴인 안내사항 메뉴의 공지사항들이 나타납니다.

당연하게도 현재 ASAP을 설치할 스위치가 모드칩이 설치되었는지 정도는 파악하고 계셔야합니다.

ASAP·AIO 업데이트 메뉴는 업데이터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드칩이 설치된 기기가 없다보니 기종별 툴 박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 사이드 로더가 무얼 하는지 자세한 정보는 모르겠습니다.

본인의 기기에 맞는 버전을 선택하면 다운로드 및 설치까지 진행됩니다.

먼저 업데이터의 메뉴부터 간단하게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Horizon OS(HOS)는 닌텐도 스위치의 시스템 펌웨어를 의미 합니다.

따라서 펌웨어 업데이트 작업에도 ASAP 업데이터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버전 선택 시 시스템 펌웨어를 다운로드하고 추가로 업데이트를 위한 DayBreak(데이브레이크)까지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덕분에 구버전 펌웨어에 최신버전 ASAP을 설치한 경우 ASAP 업데이터에서 자연스럽게 시스템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게 됩니다.

이는 케피르의 업데이터와 동일한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추가 설치·업데이트는 시그 패치 및 모드칩 관련 파일을 포함해 한글화가 적용된 홈브류 등을 개별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런처·설정 변경은 Hekate(헤카테)의 Launch(런처) 메뉴를 의미하는데 대부분 hekate_ipl.ini에서 사용하는 설정 파일을 사전 설정된 항목으로 변경이 가능한 것으로 보이는군요.

안드로이드나 리눅스 혹은 에뮬게임 용도로 Lakka를 사용할게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사용할 일이 없겠지만 필요하다면 상당히 편리하겠습니다.

치트 다운로드는 ASAP 업데이터의 원본인 Switch AIO Updater와 마찬가지로 치트 목록을 알아서 최신 버전으로 현재 설치된 타이틀에 대해서 선택적으로 다운로드 받아주는 기능으로 보입니다.

단 항상 최신버전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국내 타이틀은 누락도 많기 때문에 그렇게 선호되는 기능은 아닐겁니다.

그러나 예를 들어 발매일이 상당히 지난 젤다의 전설 - 브레스오브 와일드와 같이 국내판이 따로 있는게 아닌 오래된 타이틀의 경우라면 치트를 찾는 수고를 덜어줄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설정 메뉴에서는 위 사진처럼 나머지 다양한 기능을 사용 가능합니다.

특히나 조이콘 연결시 색상 팔레트를 바꾸는 기능은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본격적인 설치를 진행하기 위해 두번째 메뉴인 ASAP·AIO 업데이트 메뉴로 이동하고 ASAP을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드칩이 설치된 경우라면 본인의 기기에 설치된 모드칩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해당하는 버전으로 설치해주셔야합니다.

본문의 구형 스위치의 경우 RCM 지그와 함께 RCM 로더를 사용하고 있으니 지그/로더 버전으로 설치를 진행하겠습니다.

올인원 패키지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 화면으로 넘어가며 총 4단계의 설치 작업이 진행됩니다.

여러분은 A 버튼만 두번 눌러주면 끝나는 수준이니 설치에는 어려운 과정이 없습니다.

설치 이후 재부팅이 완료되면 설정 메뉴로 이동해 ASAP이 제대로 설치 되었는지 버전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체 메뉴로 이동하면 현재 시스템 버전이 17.0.0|ASAP1.6.2-1030|E 라고 표기되는 모습입니다.

정상적으로 17.0.0 버전의 펌웨어 위에 아트모스피어 1.6.2 버전이 포함된 ASAP-1030 버전이 설치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의 E 를 보면 현재 에뮤낸드로 구동중이란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앨범 위에서 A 버튼을 길~게 누르면 홈브류 메뉴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설치가 너무 간단해서 황당할 수도 있지만 ASAP의 설치 작업은 모두 완료 되었습니다.

이런식으로 기존에 에뮤낸드가 설치된 스위치의 경우 따로 다음 작업을 진행할 것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ASAP·AIO 업데이트 메뉴에서 만약 ASAP에서 굳이 기존의 KEFIR(케피르)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경우, 다른 올인원을 설치해보고 싶은 경우에도 업데이터를 이용한다면 간단하게 이사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쪽으로 스크롤하면 보이는 [Kefir] 714 등의 타 올인원을 선택하시고 동일한 과정으로 설치하시면 해당 올인원으로 재설치가 진행됩니다.

그러나 타 올인원의 기본 설치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은 반드시 사전에 알고 진행하셔야합니다.

예를 들자면 대표적으로 코스모스의 정신적 후계인 DeepSea(딥씨)의 경우 exosphere(엑소스피어) 설정이 빠져있​는 것처럼 기본 구성에 차이가 있습니다.

5. ASAP-DEVKIT(ASAP 데브킷)을 이용한 설치시

ASAP의 수동 설치라 할 수 있는 윈도우 배치 파일등이 포함된 ASAP 데브킷입니다.

단순히 파일을 복사하는 정도에 그치는 KEFIR(케피르)의 설치용 install.bat 배치와는 다르게 ASAP은 설치과정에 전문적인 CFW 용어가 다양하게 등장합니다.

워낙 다양한 모드칩의 상황을 대응하고 있기 때문인데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커펌을 운용했던 비교적 숙련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입문자가 관련 지식 없이 용감하게 엉뚱한 항목으로 설치에 도전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고 기본적으로ASAP 데브킷의 경우 윈도우 배치 파일이기 때문에 윈도우 PC에서 사용해야합니다.

ASAP 데브킷의 경우 별도로 MAC 버전도 지원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접근성이 좋은 윈도우에서 작업하시는 편이 간단한 과정일겁니다.

역시나 자동으로 배치를 통해 구버전 홈브류들을 스크립트를 통해 지우는 기능도 있습니다만 가급적 수동으로 기존 파일들을 직접 모두 삭제하고 새롭게 윈도우 배치 파일을 통해 설치하는 방법이 변수가 없어 가장 안전할 것 입니다.

그렇다면 ASAP 데브킷의 배치 설치를 위한 과정을 함께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ASAP 데브킷을 이용한 ASAP 설치를 위해 스위치의 전원을 끄고 스위치 후면 킥 스탠드 아래에 숨어 있는 SD 카드 를 분리해 PC에 연결해주세요.

기존에 커펌되어 있던 기기에 이사를 위해 설치하는 경우 작업 전 SD 카드에는 emuMMC, Nintendo 폴더를 남기고 나머지 모든 파일을 별도의 백업(가칭) 폴더를 만들어 모두 이동시킵니다.

이렇게 백업해둔 파일 중 기존 안드로이드나 리눅스 세팅이 존재한다면 별도로 복원해주셔야합니다.

만약 위 emuMMC, Nintendo 폴더가 SD 카드에 존재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정펌 최초 부팅시 자동으로 Nintendo 폴더가 생성되며 에뮤낸드를 구축하는 시점에 emuMMC 폴더가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다운로드 받았던 ASAP 데브킷 파일의 압축을 풀고 폴더를 열어보겠습니다.

레트로아크나 안드로이드용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도 가능한 것으로 보이고 낸드 리빌드용 툴들도 포함되어 있는 모습입니다만 지금 설치 과정에서 이를 다루진 않겠습니다.

중간쯤에 보이 AIS.bat 윈도우 배치 파일이 있으니 더블클릭하고 실행해줍니다.

아무래도 윈도우 기준으로 개인 개발자의 신뢰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보안 경고인 PC 보호 메세지가 나타납니다.

아래의 추가정보를 클릭하고 아래의 실행을 눌러줍니다.

무시무시한 cmd 창이 나타나지만 걱정할 것 없습니다.

엔터를 눌러주세요.

이후 현재 PC에 연결된 SD 카드의 스펙을 자동으로 읽어오는 모습입니다.

검색된 드라이브 문자열은 F 라고 하지만 단순히 위 정보만 믿어서는 아니됩니다.

직접 내 PC를 통해 어떤 드라이브로 잡혀 있는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스위치용 SD 카드의 문자열은 D 드라이브로 확인되는군요.

이제 여러분의 드라이브 경로에 맞는 올바른 문자를 넣어주셔야합니다.

제 SD 카드의 경우 D 드라이브이니 D를 입력하고 엔터를 입력하겠습니다.

먼저 중요 파일의 백업이 진행되니 잠시 기다려줍니다.

위 시점에는 SD 카드에 위 사진처럼 중요 폴더들만 남아 있게되니 그대로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최초 설치의 경우라면 backup 폴더가 아니라면 달리 폴더가 생성되지 않을듯 합니다.

INSTALL.1 = 빠른 자동설치를 진행합니다.

1을 입력하고 키보드의 엔터를 눌러줍니다.

기종별 설치 타입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RCM 지그와 RCM 로더(혹은 TegraRcmGUI)를 사용하는 구형의 경우 1을 입력하고 엔터를 눌러줍니다.

나머지 모드칩이 설치된 스위치를 사용하는 경우 마찬가지로 본인의 모드칩에 맞는 타입의 숫자를 입력하고 엔터를 눌러줍니다.

구형인 Erista 모델은 아스키 아트로 멋지게 RCM 지그와 RCM 로더가 그려져있습니다.

엔터를 눌러 설치를 진행하겠습니다.

드디어 ASAP 의 구성요소 설치가 진행됩니다.

이 시점에 SD 카드를 확인한다면 이미 ASAP이 대부분 설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오버클럭 관련된 시스모듈의 선택입니다.

여러분의 취향껏 선택해서 설치도 가능하지만 따로 ASAP 업데이터 홈브류를 이용해 쉽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1를 입력하고 엔터를 눌러줍니다.

마찬가지로 Sys-Clk/Sys-Clk-Manager 등이 포함된 RetroNX-Pack 을 설치했지만 현재 선택지는 NoKip 뿐으로 보이니 1 을 입력합니다.

다음은 설치 마무리 화면입니다.

스위치의 대표 커스텀 펌웨어인 아트모스피어에서는 불법 설치된 타이틀을 구동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우회하는 시그니처 패치를 설치할 것인지 묻기 때문에 마치 반드시 설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ASAP은 이미 시그패치를 대체하는 유사한 시스템 패치가 적용되어 있으니 굳이 설치할 필요가 없고 마찬가지로 ASAP 업데이터 홈브류에서 쉽게 추가 설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2를 입력하고 엔터를 눌러줍니다.

파일 속성을 수정하고 MAC에서 작업시 자동 생성되는 캐시 파일등 불필요한 파일을 삭제하는 단계이니 엔터를 눌러 다음으로 진행합니다.

슬슬 설치 작업이 정리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종료하겠느냐 묻습니다.

Y를 입력하고 엔터를 눌러줍니다.

잠시후 자동으로 커맨드 창이 종료되며 ASAP의 설치가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SD 카드를 보면 다양한 파일들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결과적으로 업데이터와 데브킷을 거쳐 SD 카드에 세팅되는 파일들이 다르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사고 방지를 위해 위처럼 깔끔하게 새로 설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팅이 완료되면 설정 메뉴로 이동해 ASAP이 제대로 설치 되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체 메뉴로 이동하면 현재 시스템 버전이 17.0.0|ASAP1.6.2-1030|E 라고 표기되는 모습입니다.

정상적으로 17.0.0 버전의 펌웨어 위에 아트모스피어 1.6.2 버전이 포함된 ASAP-1030 버전이 설치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의 E 를 보면 현재 에뮤낸드로 구동중이란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너무 간단해서 황당할 수도 있지만 ASAP의 설치 작업은 모두 완료 되었습니다.

이제 ASAP으로 부팅한다면 위처럼 바로 헤카테로 진입하는 모습입니다.

Hekate(헤카테)의 설정 중 AutoBOOT 항목을 활성화 하면 케피르처럼 자동으로 에뮤낸드로 부팅하도록 설정이 가능하니 참고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부팅 이후 앨범 위에서 A 버튼을 길~게 누르면 홈브류 메뉴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설치 과정 자체는 아무래도 ASAP 업데이터 쪽이 편리하지만 ASAP 데브킷의 배치파일을 이용한 설치 과정도 큰 어려움 없이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여담이지만 만약 기존에 사용하던 치트가 적용되지 않는다면 시스모듈의 SaltyNX가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Y 버튼으로 비활성화 하고 재부팅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위 문제는 과거 화면에 FPS를 보여줄 때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고질적인 문제인 것 같은데 아마도 동작시 메모리에 뭔가 다른 행위를 하기 때문인가 싶습니다.

추가로 SaltyNX를 활성화 하는 경우 메모리 용량 문제로 가상 아미보를 인식하는 Emuiibo와 함께 사용할 수 없으니 둘 중 하나만 사용하셔야합니다.

추가로 ASAP의 헤카테 메뉴에서 Payloads 메뉴를 눌러 TegraExplorer 를 실행하는 경우 기기의 하드리셋(비정상적인 초기화)을 위한 Horizon_Reset.te 스크립트가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시스낸드 커펌등의 이력이 있는 경우 밴 방지를 위해 완전 초기화 작업이 필요하다면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 입니다.

과거 추가 설치가 필수였던 것이 지금은 경량버전으로 분리된 것인지 기본적인 설치만으로 테슬라 메뉴 및 시스모듈들이 포함되어 있어 바로 사용이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