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뜨거운 인기, 저렴한 열풍기 Sumsour 사의 858D (700W) 모델의 구매후기
국내 후기들이 꽤나 괜찮은 열풍기 제품이기도 하지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지인에게도 추천받았기에 구매해 본 858D 모델입니다.
저가형 열풍기들과는 달리 별도의 외장 하우징이 있고 아래로 향하면 온도 상승 뒤집으면 쿨링이 동작하는 간단한 구조로 700w급 전원을 사용합니다.
온도의 경우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한데 최저 100도에서 시작해 최대 450도까지 열풍기로 운용이 가능합니다.
제품 박스를 열어보면 배송중 파손을 막기 위한 쿠션 처리와 함께 설명서 및 전원 케이블등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추가로 옵션으로 판매중인 열풍기의 금속 팁의 경우 3종을 제공하고 있으며 좁은 범위를 가열할때 상당히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총 구매비용은 2.1만원으로 가격만 보면 과연 멀쩡한 제품이 맞을까? 궁금함을 자아내는 구성이라 할 수 있는데 놀랍게도 본연의 목적으로 잘 동작하는 모습입니다.
사진의 좌측부터 제품 메뉴얼, 히팅건을 고정해줄 손잡이 파츠, 열풍기 범위를 조절하는 빨대같은 금속 팁들이 보입니다.
제품 본체와 히팅건 본체, 그리고 전원 케이블이 포함된 구성입니다.
전부 꺼내 놓고 보자면 위 사진과 같습니다.
각 케이블은 손 나사를 이용해 튼튼하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본체 자체는 굉장히 가볍습니다.
국내 타 후기들을 보면 분해하신 분들도 계시던데 실제 하우징 안쪽은 공간에 여유가 굉장히 많습니다.
삼종 팁은 긴 나사를 이용해 히팅건 앞쪽에 고정해주는 방식으로 사진처럼 각 단자는 나사선이 달린 단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치용 손잡이의 경우 사용자가 좌우측 중에 좀 더 편리한 방향으로 설치가 가능합니다.
스티커 형식으로 제품을 바닥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주는 고무발이 들어 있어 직접 부착해주셔야합니다.
제품의 실제 사이즈를 가늠해볼만한 사진입니다.
꽤나 앙증맞은데 베어본 PC쯤의 사이즈로 내부는 PCB와 코일등이 간단하게 들어있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무게는 굉장히 가볍습니다.
좌우측에 달린 나정 나사 2개를 이용해 양쪽 중에 원하는 방향으로 거치대를 달아줄 수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제품을 바닥에 고정해 줄 고무발을 먼저 설치해주도록 하겠습니다.
두껍고 튼튼해 보이는 스티커 형식이다 보니 간단하게 떼서 네 귀퉁이에 설치하면 완료입니다.
히팅건 역시 본체와 연결하고 손나사를 천천히 조여줍니다.
좌우측 버튼으로 온도를 내리거나 올릴 수 있으며 중앙의 다이얼로는 풍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통 20~35% 정도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다음은 어느 방향에 거치하면 좋을지 고민이 되는 히팅건을 올려 둘 거치대의 설치 타이밍입니다.
전원선을 오른쪽으로 내려서 사용할 것 이기에 정면 기준으로 좌측에 거치대를 조립하기로합니다.
이때 당황스러운 부분은 좌측엔 나사가 없다는 포인트인데 사실 나사 두개가 의미 없이 본체 우측에 달려있는 형태입니다.
떼서 원하는 방향으로 다시 설치하는 식으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제품 좌측에 거치대를 설치하고 전원까지 연결한 모습입니다.
바람을 모아 줄 금속 팁의 경우 칩셋을 떼어내거나 액정을 분리하는 등의 작업시 다른 부품들네 불필요한 고온의 히팅이 가해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첫 히팅건 테스트는 배터리가 부풀어서 잠시 사용이 중단되었던 픽셀 1세대를 수리하는 용도로 한번 사용해보았습니다.
온도가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가기 때문에 잠깐 바닥으로 쏘면 순식간에 준비가 되었습니다.
반대로 히팅건을 하늘로 쏘면 온도 대신에 슬립 (SLP) 문구가 나타나며 열심히 온도를 식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최저 온도가 애초에 100도나 되기 때문에 35% 풍량으로 설정하고 전면 스크린 4면을 돌면서 살살 히팅을 진행해보았습니다.
큰 어려움 없이 수월하게 접착제를 가열해 떼어낸 모습입니다.
온도가 꽤나 높아서 차마 배터리에는 직접 쏘짐 못했지만 이정도면 일반적인 가정에서 사용할 열풍기로는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단돈 2만원 짜리라고 마음 한편에는 상당한 의심이 있었습니다.
개봉 후 픽셀1 수리 이후 닌텐도 스위치 emmc 교체 및 램 교채에도 사용해본 현 시점에서는 가성비가 대단한 제품이라는 평을 내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좀 더 저렴한 핸디형 제품들도 많지만 안전사양이 시원치 않거나 무려 858D와 모델명까지 같은 유사모델들이 주류이기 때문에 알리에서 구매 하실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랜만에 몹시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