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DOCUBE iplay50 프로 맥스 LTE 256GB 구매후기

딸아이가 얌전히 카시트에 앉아 있을 수 있도록 도와줄 안드로이드 패드의 구매 후기입니다.

요즘은 워낙 저렴한 태블릿들이 범람하고 있기 때문에 적당히 구매할 수 있지만 차량이동을 고려하면 테더링이 아니라 자유로운 LTE가 달린 모델이 필요하겠다 싶었습니다.

마침 올두큐브에서 자꾸 헬리오 G99를 탑재한 저렴이 시리즈를 꾸준히 내주고 있어 결국 하나 구매해보았습니다.

항상 싯가처럼 변동이 있긴하지만 제가 구매했던 가격은 159,610원 입니다.

포장박스는 샤오미의 저가형 박스를 떠오르게 만드는 수준입니다.

오히려 샤오미에서 한두단계 퇴보한 것 같은 수준의 간단한 구성입니다.

가성비로 유명한 레노버(샤오신) 같은 경우는 그래도 그럴싸한 컬러 박스에 포장해주는데 섭섭합니다.

그럼에도 역시나 가격을 생각하면 구매자가 납득할만한 요소입니다.

구매당시 나름 최신형인 프로 맥스의 경우 이름으로 장난치는 수준으로 사실 내부 스토리지 용량만 128에서 256으로 늘어났습니다.

그 외에 어두운 화면과 저렴한 마감은 모두 동일하게 종전의 올두큐브 시리즈들을 따라갑니다.

밀봉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제품이 상하지 않게 비닐을 덮어 준 모습입니다.

워낙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대충 이정도만 되어도 괜찮겠다 싶은 현상이 정상인지 모르겠습니다.

여타 기기들처럼 하단에는 간단 사용설명서와 함께 무려 충전기를 동봉한 2층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충전의 경우 USB PD 타입에 연결해도 비교적 안전하게 충전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동봉된 어댑터는 기본적으로 과거 피쳐폰에서 이른바 고속 충전이라 부르던 10w 이하 선에 머무는 모습입니다.

본체를 꺼내보면 간단 사용 설명서와 함께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충전기까지 제공되고 있습니다.

다시금 가격표를 생각하며 유심핀까지 꼼꼼하게 넣어준 부분은 구매자에게 위안이 되는 느낌입니다.

글로벌 버전이긴 하지만 업체를 통한 정발 기기는 아님에도 한글로 된 내용의 메뉴얼도 보입니다.

간단하게 스펙과 포트에 대한 설명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5v 2a = 10w 출력의 충전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케이블과 본체 모두 화이트라 깔끔한 인상을 주긴 합니다.

기본 구성은 따로 다룰 것 없이 이정도가 보통이겠습니다.

놀랍게도 다음은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커버 케이스를 소개합니다.

위 구성에 액정 보호필름까지 알뜰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진의 좌측부터 본체 , 보호필름 , 커버 케이스로 푸짐한 구성입니다.

제품 전면은 90년대 느낌이 가득한 로고와 함께 전면에는 특별할 것 이 없는 10.4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입니다.

요란한 제품명인 프로맥스 답게 기본 사양인 헬리오 G99칩셋 외에도 8기가 램과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전원을 켜면 안드로이드 기본 캐릭터인 화려한 깡통이 반겨줍니다.

예상했던 것 보다 기기 부팅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 편입니다.

안드로이드 부팅 이후에는 레노버의 교육용 패드 마냥 따로 특별한 설정조차 없는 순정 안드로이드의 느낌입니다.

한국어를 선택하고 설정을 진행해보겠습니다.

직구로 엄청나게 팔리는 제품인만큼 한국어는 당연히 지원하는 모습입니다.

기기를 설정하는 동안 기본 보호 필름을 제거하고 필름을 붙여 주도록 하겠습니다.

사은품임 커버 케이스 한쪽에는 올두큐브 제품명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정품 커버케이스라는게 되는데 의외로 완전 싸구려 티가 확나는 재질이나 무게감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접었다 펴는 기믹이 가능하고 검은색 실리콘 케이스와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는 내부에 자유롭게 거치해서 각도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제품 사이즈가 있다 보니 커버 케이스의 크기도 상당한 편입니다.

안쪽의 보호용 스펀지를 빼고 기기를 직접 거치해보면 상당히 깔끔하게 결합되는 모습입니다.

거치시 크기가 있다보니 별도로 바닥면에 받침이 없어도 안정감 있게 고정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역시나 가격 때문이겠지만 샤오미 제품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석식 슬립 온오프 기믹 따위는 없습니다.

화면이 켜진 채로 커버를 닫으면 여전히 화면은 켜져있게 되는 모습입니다.

구글 서비스는 글로벌 모델이다 보니 큰 어려움 없이 로그인만으로 구글 서비스 및 스토어의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완성하고 보니 가격을 감안해서 보더라도 제품이 상당히 깔끔하고 촌스러운 뒷판은 커버 케이스로 가려버리니 믿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해보입니다.

이정도면 장난감으로 8인치 모델에도 관심이 생기게 만드는 기적의 가성비라고 불릴만 하겠습니다.

이런저런 앱들을 본격적으로 설치하고 배경은 영상 배경으로 귀엽게 꾸며주었습니다.

대망의 고객님에게 인도해보았습니다.

보통 부모가 컨트롤하는 기가지니를 사용하던 아이가 직접 터치 컨트롤이 가능해지면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유튜브 탐색 능력을 보여주더군요.

문제는 해외 영상을 무분별하게 시청하는 문제가 있어서 직접 부모가 조작하는 시절보다는 엉뚱한 영상을 보는 모습이 늘었다는게 조금 걱정이긴합니다.

아무래도 차량에는 태블릿 거치대를 통해 거치가 가능하다 보니 장거리 이동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태블릿의 장점이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LTE가 기기의 기본 사양이다 보니 차량에서도 아이에게 굳이 아내의 폰을 내어줄 일이 없다는 부분에서 용도가 깔끔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수리는 어렵겠지만 제품의 가격대가 워낙 저렴해서 파손에서 조금이나마 비용적인 위안을 얻을 수 있다는 점 역시 장점이겠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