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 구매후 유일한 생활 프린팅 - 페이퍼 타올 홀더 출력후기!

기존에 출력해서 사용하던 모델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헐거워지기도 하고 페이퍼 타올을 두꺼운 것으로 교체하다 보니 사이즈가 맞질 않습니다.

싱크대 상단 수납장 문에 살짝 걸려서 보기 싫은 모습이 되고 있는데 아무래도 수납장 두께와 맞아야 하기 때문에 적당한 모델을 찾아야지 찾아야지만 미루고만 있었네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어느덧 주말에 쉬면서 아래 모델을 싱기버스에서 득템을 하게됩니다.

Paper Towel Holder Offset (16mm Shelf) by Erd123
My kitchen cabinet doors stick down past the bottom most shelf, which would clash with the paper towel roll if I went with the original design. I offset the design so that the distance from the shelf edge to the centre of the paper towel roll would be 70mm. I also trimmed the shelf part of the model by 20mm to reduce overall volume. This is model is for a 16mm shelf. EDIT: The holder is a bit flexy with the reduced width, which is fine by me, however for those who may want to print it in it’s original width for more stiffness, I’ve uploaded those STLs too.

이번에 출력한 페이퍼 타올 홀더는 위 싱기버스 사이트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별다른 설정 없이 서포터만 추가하고 큐라를 통해 잘라낸 다음 출력을 진행했습니다.

 

기존 페이퍼 타올 홀더들 보다 안쪽으로 좀더 깊숙하게 설치되는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좌우측 분리형이기 때문에 사용하기에도 매우 편리하다고 생각되어 출력을 진행했습니다.

 

오랜만에 책상 위로 올라온 엔더3인데 확실히 오토 레벨링을 설정하고 나서는 A4용지를 들고 왔다갔다 수동 레벨링을 철저하게 하지 않아도 되니 매우 편리합니다.

위 BL터치 클론제품인 3D 터치의 경우 구매를 추천드릴 정도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아마도 프린터의 보드와 펌웨어에서 오토레벨링 기능을 제공해야 사용이 가능할겁니다.

워낙 정신없이 설치하는 바람에 따로 후기가 없는데, 설치후기를 작성하기 위해 따로 촬영을 좀 해놓을 것을 그랬습니다.

 

겨울에 창문을 열고 출력할때는 베드 온도 60도 노즐은 210도 정도로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리부분에 빈 공간을 뽑을때 안착이 되질 않아서 들리거나 하면 고통스러울 텐데 다행히도 한번에 예쁘게 출력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문제는 출력 시간인데 오래걸려도 너무 오래 걸리는 모델입니다.

장장 6시간이 경과되었으나 아직도 70%도 달성하지 못한 모습이군요.

3D프린터가 종이 프린터처럼 대중에게 일반적인 기기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위 고통스러운 기나긴 출력 시간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출근하기 전에 얼마나 일을 잘하고 있나 들여다 보니 아직 별다른 이슈 없이 착하게 인쇄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퇴근후 다시 만난 모습입니다.

긴시간이 걸리는 모델인 만큼 나중에 깔끔하게 인쇄된 모습을 보면 그렇게 만족스러울수가 없습니다.

 

기존 홀더와의 비교를 위해 먼저 걸어보았습니다.

좌측이 새로 출력한 모델이고 우측은 기존에 사용하던 페이퍼 타올 홀더입니다.

안쪽으로 깊숙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수납장 문에 걸릴일은 더 이상 없을것으로 보이는군요.

 

필라멘트는 기존 웜 화이트색상이 아닌 완전한 화이트라 괜시리 기존 홀더 쪽이 변색된것 같고 후져 보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

 

 

기존에 사용하던 페이퍼 타올 홀더는 이제 분리수거함으로 떠나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교체 후 새 버전의 페이퍼 타올을 걸어보았습니다.

일단 수납장에 손잡이처럼 걸리는 쪽이 넓어서 단단하게 잡아주고 있습니다.

 

페이퍼 타올이 기존보다 훨씬 뒤쪽으로 들어가게 되니 왠지모르게 문을 닫으면 좀 더 깔끔하게 마감이 되는 모습입니다.

물론 다이소에서 하나 사는것이 더 저렴하고 튼튼할지 모르겠으나 생활용품을 뽑는 것 처럼 즐거운 일이 있을까 싶군요.

만족도가 매우 높은 출력이 되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